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북한 "김정은, 신형 지대함 순항로켓 첫 시험발사 참관"

기사입력 : 2017년06월09일 11:32

최종수정 : 2017년06월09일 11:32

조선중앙통신 "마음먹은대로 "적함선 타격할 수 있는 공격수단"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처음 진행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올해 북한 미사일 발사 일지 <그래픽=뉴시스>

통신은 "국방과학원에서는 기존의 무기체계보다 기술력을 보다 향상시킨 순항로켓을 새로 연구, 개발하고 첫 시험발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국방과학원에서 새로 개발한 신형 지상대해상 순항로켓 시험발사를 보아주시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미사일은 지난 4월15일 태양절 경축 열병식에서 공개된 것이라며 "신형 지상대해상 순항로켓은 우리에 대한 군사적 타격을 기도하는 적함선 집단을 지상에서 마음먹은 대로 타격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수단"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시험발사는 새로 개발한 신형 지상대해상 순항로켓의 전술기술 적제원들과 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며 로켓과 무한 궤도식자행발사대차를 비롯한 무기체계 전반에 대한 전투적용 효과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며 "발사된 순항로켓이 선회 비행해 동해상에 띄워놓은 목표선을 탐색해 명중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무한궤도식 자행발사대차에서의 순항로켓의 발사관 이탈특성과 발동기들의 시동 특성, 초저공 순항비행 체제로의 신속한 진입 특성들을 확증했으며 초저공 장거리 순항비행 체제에서의 비행 안정성, 여러가지 비행경로에 따르는 기동 특성, 탄상복합유도머리의 목표 포착 및 유도 정확성, 적아 식별 특성, 목표 진입시 급격한 고도 이행능력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국방과학부문에서 초정밀화, 최첨단화된 지상, 해상, 공중무기 체계들을 꽝꽝(많이) 개발해 우리 공화국의 실제적인 군사적 공격능력을 힘있게 과시하고 있다"고 만족을 표시하고 국방과학원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참관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리병철 노동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리영길 총참모부 작전총국장, 김정식·정승일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약 200㎞이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