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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대입제도 개혁 필요... 수능은 '자격시험'으로"

기사입력 : 2017년06월09일 15:38

최종수정 : 2017년06월09일 15:38

국정기획위 간담회…"2021학년도 수능 절대평가로 전환"
"교육감협의회, 국회·교육부와 소통하며 문제 해결할 것"

[뉴스핌=조세훈 기자]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9일 "한국 교육문제의 근본원인인 대입제도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교육감은 이날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시도교육감협의회의 간담회에서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에 대입개혁의 윤곽을 담아내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능 개편안은 시급한 현안 과제로 분류된다. 교육부가 다음달 중 2021학년도 수능 절대평가 전환 여부 등을 포함한 수능 개편안을 논의하기 때문이다.

이 교육감은 수능 절대평가 전환에서 한발 더 나아가 수능 자격고사화를 제안했다. 수능 자격고사화는 특정 점수 이상만 넘으면 모두 '통과'할 수 있는 시험을 뜻한다.

이 교육감은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는 이미 뜻을 모았지만 수능은 자격시험으로 변화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밖에도 ▲외고자사고 일반고 전환 ▲학교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대책 ▲교원 성과제 폐지 ▲학교 내진 설계 및 미세먼지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꼽았다.

이 교육감은 간담회 직후 "공식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공약과 시도교육감의 여러 제안이 큰 차이가 없고, 내면적으로 모두가 소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서로 공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교육감협의회와 유기적으로 국회, 교육부와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고 간담회 결과를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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