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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중국 CSI300지수, 주간 2.6% 상승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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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 2만엔 대 유지, 주간으로 0.8% 하락

[뉴스핌=김성수 기자]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과 중국 증시는 상승한 반면 대만·홍콩 증시는 하락했다.

주간으로는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대형주로 구성된 SCI300지수가 2.6% 상승해 작년 11월하순 이후 최대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0.38% 하락 출발한 일본 증시는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발언이 공개되는 등 불확실성이 사라진 데 힘입어 상승으로 돌아섰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2% 오른 2만13.26엔에 마감했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4거래일 만에 2만엔 대를 회복했다. 주간으로는 0.8% 하락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대비 0.08% 오른 1591.66엔에 마쳤다. 주간으로는 1.3% 떨어졌다.

9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미국 정치권의 돌발 변수로 꼽힌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의 의회 청문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불러올 만한 발언은 아닌" 것으로 해석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와 관련된 문구를 삭제했으나, 기존 부양책을 유지했으며 완화 기조를 지속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영국 조기총선에서는 집권 여당인 보수당이 하원 과반의석을 상실했다. 이로 인해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일본 증시는 한 때 2만엔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에는 다시 회복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되면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10엔대까지 다시 하락했다. 오후 4시57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04% 내린 109.75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서는 소프트뱅크가 7.43% 급등했다. 소프트뱅크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으로부터 네 발 달린 로봇으로 잘 알려진 로봇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시바도 5.32% 올랐다. 미국계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은 일본 민관펀드 산업혁신기구(INCJ)가 이끄는 도시바 반도체 인수 관련 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합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닌텐도도 2.47% 뛰었다.

반면 후지필름 홀딩스, 닛산케미컬은 각각 4.02%, 2.09%씩 떨어졌다.

중국 증시는 대형주 주도로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 오른 3158.40포인트에 마감했다. 지수는 주간 기준 1.7% 오르면서 지난 4월 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43% 오른 3576.17포인트에 마쳤다. CSI300지수는 주간 기준 2.6% 오르면서 작년 11월25일 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28% 상승한 1만177.45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3.9% 올랐다.

이날 발표된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3개월 연속 둔화된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개월째 강화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5%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7%는 물론, 직전월인 지난 4월의 6.4%를 밑도는 수치다.

지난해 급격하게 상승했던 중국 생산자물가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함께 완만해지고 있다.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에 대한 당국의 금융 레버리지 억제 조치에 따라 원자재 수요가 주춤해졌다.

반면 5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1.5% 올라 전망과 부합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 4월의 1.2% 상승률에 비해서도 강화된 것이다. 중국 CPI는 지난 1월 2.5%에서 2월에 0.8%로 오름폭이 크게 꺾였으나, 이후 현재까지 매달 상승률을 높여가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공공교통, 전자설비 등이 상승한 반면 공항, 항구 등은 하락했다.

대만 증시는 그간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사흘 만에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 내린 1만199.65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0.47% 내렸다.

홍콩 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으나 장 막판에는 하락폭을 일부 축소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 내린 2만5994.8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76% 하락한 1만569.43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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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존 노 美국방부 인·태 차관보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한국계 존 노(John Noh)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후보자의 인준안이 의회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노 후보자는 조만간 인도·태평양 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국방부의 핵심 보직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미 상원은 18일(현지시간) 열린 본회의에서 노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53표, 반대 43표로 가결했다. 이번 인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그를 차관보로 지명한 지 약 6개월 만에 이뤄졌다.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Assistant Secretary of Defense for Indo-Pacific Security Affairs)는 국방부 정책 차관실(Office of the Under Secretary of Defense for Policy) 소속으로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인도, 동남아시아 전역을 관할하며 미 국방부의 역내 안보 전략과 동맹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미국의 대중국 억제 전략과 한·미·일 안보 협력 체계 조율 등 핵심 사안을 지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실질적 영향력이 모두 큰 직책으로 평가된다. 브라운대와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노 후보자는 미 육군 장교로 임관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장을 지냈으며, 전투보병훈장을 수훈했다. 전역 후에는 연방검사로 일하며 마약 카르텔 관련 사건을 담당했고, 최근에는 미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에서 법률고문으로 활동하다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로 자리를 옮겼다. 노 후보자는 지난 10월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가장 심각한 군사 위협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동맹국들의 방위역량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일본·호주·대만 등 동맹들은 독자적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국방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한국군의 장거리 화력, 미사일방어, 우주전, 전자전 역량은 중국 억제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한반도 안보 환경을 반영해 주한미군의 역할과 태세를 조정할 수 있도록 인도·태평양 사령관 및 주한미군 사령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중국의 구조물 설치와 같은 도발적 행위에 대해서는 "한국을 위협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며 "인준 후 이러한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미 정부 및 한국 측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준으로 노 후보자는 미 국방부의 핵심 전략 요직에 오른 첫 한국계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그의 취임이 한미동맹의 전략적 조율 강화와 대중국 억제 구도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존 노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 [사진=상원 군사위 제공] dczoomin@newspim.com 2025-12-2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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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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