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연준, 이번에 금리 올리면 연말까지 동결" - NYT

기사입력 : 2017년06월13일 16:48

최종수정 : 2017년06월13일 16:48

CME 페드워치 "12월까지 금리인상 1회 확률 47.1%"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주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유력해지고 있으나 앞으로의 인상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13일 자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연준이 이번 달 금리를 올린다면 연말까지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연준은 오는 13~14일(현지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실시한다. 앞서 연준은 올해 세 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했으며, 지난 3월에 이어 이번달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p)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올리면 올해 남은 기간에는 행동을 주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우선 미국 물가상승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연준이 선호하는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은 지난 4월에 전년대비 1.5% 상승, 2015년 12월 이후 가장 약한 상승률을 보였다.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2%로, 유로존과 마찬가지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준 위원들은 핸드폰 비용과 의약품 비용이 하락하고, 렌트비 상승폭이 둔화된 것이 물가상승 압력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믿음은 사실상 실현되기 어렵다는 문제를 연준이 마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메어 셰리프 소시에테제네랄(SG)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고용시장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며 "물가와 인플레이션이 결과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준은 지난 6~7년간 이러한 가능성에 베팅해왔다"며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예상에 맞지 않는다면 연준도 다시 생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연준은 2012년 말에서 2014년에 이르기까지 물가상승률을 계속 실제보다 높게 예상하는 오류를 범해왔다. 이는 국제유가와 달러 가치 등 연준이 통제할 수 없는 범위 내 변수들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현재 연준은 연말 물가상승률로 1.9%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 또한 실제보다 높게 예상했을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시장에서도 연준이 이달 금리를 올리면 연말까지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종합한 '페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6월을 포함해 12월까지 금리인상 횟수가 1회에 그칠 것이라는 확률은 47.1%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7%p 가량 상승한 것으로, 올해 금리인상이 두 차례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진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