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제2의 귀주모태를 찾아라', 침체장 역주행하는 황금주?

기사입력 : 2017년06월15일 10:15

최종수정 : 2017년06월15일 10: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4일 오후 4시1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최근 금융 규제 강화 등 악재 영향으로 중국 증시가 박스권을 형성하며 답답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우량주는 최고치를 경신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침체장을 거스르며 나홀로 오름새를 보이는 대표적인 종목은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귀주모태), 우량예(五糧液), 메이디지퇀(美的集團) 등이다. 시장에서는 이들 종목의 뒤를 이을 새로운 황제주를 찾는 발걸음이 빨라지는 모양새다.

지난 9일 우량주 중심 SSE50지수는 12.24포인트(0.49%) 상승한 2519.27로 1년 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금융 규제 강화, 유동성 긴축 등 불확실성 확대로 투심이 한껏 위축된 가운데, 대형주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며 일부 우량주가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1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상장사는 45개로 이 중 단연 눈길을 끄는 종목은 'A주 대표 황제주' 귀주모태다. 귀주모태 주가는 주당 400위안대로 순위권 내 대부분 종목 주가가 100위안대 밑에서 형성된 것과 확연한 대조를 이룬다.

지난 9일 귀주모태는 465.74위안에 장을 마감, 시총 5850억6200만위안(약 97조원)을 기록하며 시총을 기준으로 중국 2위 석유 생산업체 중궈스화(中國石化, 시노펙)을 제치고 A주 전체 6위에 올랐다.

그 외 올해 주가가 약 두 배 이상 뛴 종목으로는 공공사업 분야 촹예환바오(創業環保), 기계설비 분야 이둥좡베이(翼東裝備) 등이 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슝안신구(雄安新區) 테마주로 각각 연초 이래 123.37%, 119.3%가 올랐다.

이 밖에도 둥팡위훙(東方雨虹), 한중징지(漢鐘精機) 등 슝안신구 테마주가 정책 효과를 톡톡히 보며 같은 기간 65.2%, 63%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소비 관련 업체 활약이 두드러졌다. 최근 1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45개 종목을 업종별로 보면 ▲가전용 전자제품 ▲제약바이오 ▲식음료 ▲전자 ▲기계·설비로 등으로 분류된다.

이 중 약 40% 달하는 18개 종목이 소비 관련 업체로, 가전용 전자제품 및 식음료 섹터 내 최고가 경신 종목 비중은 5% 이상이었다.

1개월간 최고가를 경신한 45개 종목을 보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반면 ROE가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 45개 종목 가운데 PER이 50배 이하인 종목은 25개로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중 PER 30배 이하 종목은 11개였다.

ROE 측면에서 보면, 전체 45개 종목 중 약 60%에 해당하는 기업 ROE(2016년 기준)가 15%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 하이크비전), 페이커뎬치(飛科電器), 라오반뎬치(老板電器, 노판전기), 신웨이퉁신(信維通信), 하이톈웨이예(海天味業), 거리뎬치(格力電器, 거리전기) 등은 ROE가 30% 이상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실적이 양호하고 성장성이 높으며 기관투자자 비중이 높다는 점도 눈에 띈다.

중국 유력 매체 차이신왕에 따르면 전체 45개 기업 중 21개 기업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중 86%에 달하는 18개 기업이 실적이 향상됐거나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순이익 연복합성장률(CAGR)이 100% 이상을 기록한 기업도 60%에 달했다.

그 외 1분기 기준, 펀드, 사회보장기금, QFII, 보험 자금 등 기관투자자 지분이 5%를 초과하는 종목은 총 27개로, 이 중 보유 비중 10% 이상 기업은 17개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