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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FOMC 충격 없었다'… 주간 닛케이 0.4% 상하이 1% 하락

기사입력 : 2017년06월16일 17:24

최종수정 : 2017년06월16일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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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항셍지수 1.6%, H지수 2% 각각 하락

[뉴스핌=김성수 기자]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였다. 일본과 대만 홍콩 증시는 상승했으나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상반기 최대 이벤트 중 하나였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공개된 이번 주, 일본과 중국 증시는 각각 하락했지만 큰 충격을 받지 않았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오른 1만9943.26엔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0.35% 하락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대비 0.50% 오른 1596.04엔에 마쳤다. 주간으로는 0.3% 올랐다.

16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이 이날 통화완화책 유지를 결정한 데 따른 안도감에 상승폭을 유지했다. 오전 장중에는 2만15.16엔까지 오르면서 심리적 저항선 2만엔 선을 뛰어넘기도 했다.

이날 BOJ는 이틀간의 정례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마친 뒤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를 '0% 정도'로, 당좌계정 일부에 적용되는 금리는 마이너스(-) 0.1%로 각각 동결하고 연간 국채매입 규모를 80조 엔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통화정책 이후 기자회견에서도 "출구전략이나 통화정책 정상화를 논의할 상황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시게미 요시노리 JP모간 자산운용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BOJ가 출구 전략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아 시장도 안도감을 내비쳤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엔화 약세가 재개된 것도 긍정적이었다. 오후 5시14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29% 오른 111.24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서는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일본전신전화(NTT)가 2.19% 뛰었고, 스미토모 중공업도 2.96% 올랐다. 소프트뱅크도 2.91% 올랐다. 야후재팬은 1.68% 떨어졌다.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은 1.06% 올랐고, 노무라홀딩스는 2.88% 올랐다. 보험사 T&D 홀딩스도 0.9% 올랐다.

대만 증시도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8% 오른 1만156.73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1.68% 올랐다.

반면 중국 증시는 이익실현 압력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내린 3123.17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 1.1% 떨어졌다. 선전성분지수는 0.30% 하락한 1만191.24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28% 내린 3518.76포인트에 마쳤다. 주간으론 1.6% 내렸다.

이번 주 발표된 중국 주요 지표들은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다만 부동산 경기 하강과 기업들의 투자 둔화 등으로 인해 수개월 내 중국 경기가 다시 둔화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위 강 종타이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본토 증시의 상승 잠재력이 제한돼 있다"며 "금리가 오르면서 유동성 상황도 타이트하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로 4100억위안을 순공급했다. 주간 단위 역RP 기준으로는 유동성 공급량이 5개월래 최대 수준이다.

이날 업종별로는 제지, 유틸리티 등이 상승했고 자동차, 호텔 등이 하락했다. 초상은행은 0.57% 내렸고, 선하환경보호는 3.85% 올랐다.

홍콩 증시도 중국 증시의 영향을 받으면서 장중 상승폭을 거의 다 반납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 오른 2만5626.49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37% 상승한 1만384.8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항셍지수가 1.6%, H지수가 2% 각각 하락하며 4주 만에 조정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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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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