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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선진국 중국, 핀테크 발 소비 금융 빅뱅

기사입력 : 2017년06월20일 16:19

최종수정 : 2017년06월20일 16:45

전통금융에 IT 모바일 결합, 소비 신용 무한 창출
4년새 핀테크 플랫폼 통한 소비 금융 317% 증가

[뉴스핌=강소영 기자] 금융과 IT 모바일 기술이 접목된 핀테크 발전으로 중국의 소비금융 규모가 폭발적인 팽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안 중국의 핀테크를 통한 소비 금융 규모는 70배가 증가했다.

중국의 유명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리서치(iResearch)가 최근 발표한 '2017 중국 소비금융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 중국의 핀테크 소비 금융 거래 규모는 60억위안에서 4367억위안으로 늘어났다. 연 평균 317%에 달하는 놀라운 성장세다.

특히 소비금융(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중국 금융권이 제공하는 신용대출) 확대는 중국 핀테크 산업 발전의 중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6년 중국 금융기관의 소비 신용대출 금액이 전체 신용대출 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달했다. 이중 지난해 신규로 늘어난 소비 신용대출 규모는 6조1000억위안으로 신증 신용대출 규모의 50%를 차지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소비 신용대출의 상당 부분이 핀테크 플랫폼을 통해서 이뤄진다는 점.

중국의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告報)'에 따르면, 핀테크 기업과 전통 금융 기구의 협력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핀테크 기업은 기술을 제공하고, 전통 은행은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핀테크 플랫폼을 통한 소비금융의 확대는 20~30대 청년층이 소비 시장의 주력군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깊다.

소득 수준과 가처분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지만 구매욕구가 강해 핀테크를 통한 소액 소비 대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계층은 모바일 기기 사용에 능숙해 핀테크 서비스 이용에도 적극적이다.

중국은 소비금융을 통해 ▲ 내수 확대 ▲ 거시금융 정책 효과 전달력 제고 ▲ 전통 금융 기구 업그레이드 등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소비금융은 앞으로도 빠른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칭화(淸華)대학 중국금융연구센터가 지난 2016년 전국 24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국 도시가정 소비금융조사' 결과 소비 대출이 중국 가계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도시 가정의 소비 신용대출 참여도 역시 5.9%에 불과했다.

미국의 경우 전체 신용대출에서 주택담보 대출과 자동차 대출을 제외한 소비 대출의 비중이 25%에 달한다. 중국의 화이트칼러 계층을 중심으로 한 소비금융 시장의 잠재 성장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소비 신용대출 확대는 중국의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와 맞물려 ▲ 소비 시장과 소비 신용대출 ▲ 소비 신용대출의 주요 플랫폼인 핀테크 산업의 동시 성장과 발전의 선순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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