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주거안정' 방점찍은 김현미號 국토부..전월세상한제 도입 초읽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현미 장관, 서민주거 안정이 최우선

[뉴스핌=백현지 기자] 김현미호 국토교통부가 서민주거 안정을 당면과제로 삼고 풀어나가겠다고 일갈했다. 

김현미 신임 국토교통부장관은 23일 열린 장관 취임식의 자신의 제1 과제를 전월세 대책과 관련한 서민 주거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조기 도입하겠다고 김 장관은 강조했다.

전월세 상한제는 전월세 가격 인상률을 매년 5%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다. 계약갱신청구권은 임차인에게 임대차 계약기간 갱신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최대 4년간 임대기간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김현미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전월세 대책을 중심으로 한 서민주거안정을 주문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가장 먼저 "이번 (6.19 대책은)돈을 위해 서민들과 실수요자들이 집을 갖지 못하도록 주택시장을 어지럽히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며 "부동산 정책은 투기를 조장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약갱신 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같은 제도 도입으로 세입자와 집주인 간의 권리에 균형점을 찾는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부>

다만 지난해 11.3대책과 올해 6.19대책 발표에도 서울, 부산을 비롯한 인기지역의 집값은 아직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서민들의 내집 마련도 쉽지 않다. 통계청과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서울아파트 평균가격은 5억9670만원으로 한 가구의 연평균소득(5124만원)을 1원도 쓰지않고 12년간 모아야만 살 수 있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에서 주택가격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더 강력한 규제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다른 당면 과제로 교통서비스 강화도 거론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도입을 통해 통근 여건 개선도 올해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운행속도는 39.9km/h로 런던권(45.3), 동경권(58.3)에 비해 느린편이다.

고속도로 통행료, 철도운임 뿐 아니라 대중교통 요금 인하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전망이다. 이날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올해 추석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국토 균형발전,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이 김 신임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주요 과제다.

다만 김 장관은 비전문가 출신이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인사청문회 보고서가 마감일에 가까스로 채택되기도 했다.

국회의원 출신인 김 장관은 국토교통위원회 활동 경험이 없고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서민주거 복지특위 활동을 했을 뿐이다. 

한 국토부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비전문가라는 평가가 있기는 했다"며 "하지만 국회의원 출신이라는 장점을 살려 균형감각을 가지고 여러 현안들을 잘 처리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