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뜨거운 감자 탁현민…청와대, 탁현민은 건들지 마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정경환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요즘 가장 '핫'한 인물이죠. 과거 여성 비하 발언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즉각 경질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구요. 말그대로 뜨거운 감자입니다.

탁현민 행정관


◆ 여성에 대한 왜곡된 시각 노정, 1차 탁현민 논란 

애초 탁현민 행정관은 임명 당시부터 논란이 많았습니다. 그가 2007년에 쓴 '남자 마음 설명서'란 책 때문인데요, 여성에 대한 왜곡된 시각이 문제가 됐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선 테러를 당하는 기분
▲ 이왕 입은 짧은 옷 안에 뭔가 받쳐 입지 마라
▲ 대중교통 막차 시간 맞추는 여자는 구질구질해 보인다.
▲ '허리를 숙였을 때 젖무덤이 보이는 여자'는 '끌리는 여자'로, '스킨십에 인색하지 않은 여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여자'는 '만나보는 여자'로, '콘돔을 싫어하는 여자', '몸을 기억하게 만드는 여자', '바나나를 먹는, 목욕탕에서 나오는 여자'는 '하고 싶은 여자'다.
▲ 콘돔 사용은 섹스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바로 그 책에서 탁현민 행정관이 한 발언들입니다.

자연스레 임명 철회 요구가 나왔구요. 하지만, 지난 8일 청와대 측은 "엊그제 그런 책을 썼다면 문제가 됐겠지만, SNS 기록을 보니 이미 2010년에도 사과의 뜻을 밝혔다"며 임명을 철회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교수 시절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구설이 돈다는 이유로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임명한 지 12일 만에 사퇴시킨 것과는 크게 다른 모습입니다.

논란이 된 '남자마음 설명서' 와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

◆ 다시 드러난 여성 비하발언, 거세진 2차 탁현민 논란 

아무튼 임명 강행 후 논란이 사그라지는가 싶었는데, 최근 다시 불거졌습니다. 탁현민 행정관이 공동저자로 참여한 다른 책에서 다시 여성 비하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죠.

2007년 발간 대담집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에서 그는 '남자들이 열광하는 대상은 여선생님들, 심지어 임신한 선생님들도 섹시하다'고 했다네요.

또 있습니다.

▲ 고등학교 1학년 때 여중생과 첫 성관계를 가졌다. 좋아하는 애 아니라서 어떤 짓을 해도 상관 없었다. 얼굴이 좀 아니어도 신경 안 썼다. 단지 섹스의 대상이었으니까. 성관계 대상으로 여중생을 '공유했다'고 표현했구요. 이어 (임신 걱정은 안 했냐는 질문에) 그녀를 걱정해서 피임에 신경 썼다기보다 나 자신을 위해서 조심했다고 발언했습니다.
▲ (내면이 채워져 있지 않으면 아무리 여자가 멋있고 예뻐도 호감이 안 간다는 말에) 말이 필요없는 것만 하면 된다. 남자들이 정말 성적인 욕구를 채우려고 여자를 만난다고 생각하면, 그럴 때는 절대적으로 예쁜 게 최고의 덕목이다.
▲ 룸살롱 아가씨는 너무 머리 나쁘면 안 된다. 얘길 해야 되니까.

등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사진=뉴시스>

◆야당 경질 강력 촉구, 여당도 본인 결단 주장

상황이 이에 이르자, 우군(?)인 여당 측에서도 탁현민 행정관 경질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탁현민 행정관의 여성 비하 발언에 대해 조치가 필요하다'는 당 내 여성의원들의 일치된 견해를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백혜련 의원은 "탁현민 행정관의 발언내용이 도가 지나친 것은 맞는 것 같다"며 "(탁현민) 본인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야당은 말할 것도 없죠.

자유한국당은 "비뚤어진 여성관도 모자라 임산부에 대한 변태적 시각으로 신성한 모성을 모독했다. 경악을 금치 못할 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했고, 국민의당은 "즉각 경질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것만이 문재인 정권의 품격을 회복하고, 분노한 민심을 진정시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 역시 "탁현민 본인 스스로 사퇴하든지, 하루빨리 경질하지 않는 한 청와대의 위신이 땅에 떨어지는 것은 순식간이다"며 사퇴 또는 경질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 운동 당시 탁현민 교수와 악수하는 문재인 후보<사진=뉴시스>

◆ 청와대 당혹감 속 "인사검증 대상이 아니다"

청와대는 계속 침묵하고 있습니다.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한 문재인 대통령이었죠. 탁현민 행정관 경질 의사는 아직 없어 보이네요.

청와대 측은 탁현민 논란과 관련, "탁현민 (행정관)은 인사 검증 대상이 아니다"라고 합니다.

탁현민 행정관은 2012년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의 출정식을 기획했고, 올해 대선에선 문 대통령의 출마 동영상을 연출했습니다. 지난해 6월 문 대통령이 네팔 트래킹을 떠날 때 직접 데려가면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