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첫 상견례…환영만찬도 참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럼프, 외국 정상 부부 만찬 초청은 처음…내일 정상회담

[워싱턴DC=뉴스핌 이영태 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만나 상견례를 갖고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처음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상견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선 뒤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축하 전화를 하고 방미 초청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능력과 경륜 등을 바탕으로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다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방미가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과 한미동맹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의 초청에 응해준 문 대통령을 환영했다.

두 정상은 이어진 만찬에서 양국 정부 모두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염원으로 출범했다는 데 공감을 표한 뒤 다음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우의와 신뢰를 두텁게 하자고 다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상 부부와 백악관 만찬을 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장진호 전투와 흥남 철수에 얽힌 가족사를 소개하며 한미동맹의 특별한 점을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한미동맹을 더 위대한 동맹으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만찬 식사 메뉴에 대해 전채로는 단호박 맑은 수프와 제철 채소로 만든 케넬이 나왔다고 전했다. 케넬이란 재료를 으깨어 빵가루나 계란으로 덧입혀 굽거나 찐 프랑스식 요리다.

메인으로는 겨자를 발라 구운 도버 솔(Dover Sole, 생선)과 차이브 버터 소스, 허브로 조미한 캐롤라이나산 황금미(米) 비빔밥, 후식으로는 복숭아와 라스베리로 만든 테린과 바닐라-계피향 쇼트크러스트 및 복숭아 소르베가 등장했다. 와인은 캘리포니아 소노마산(産) 백포도주와 캘리포니아 '하트포드 코트 파 코스트 피노누아(Hartford Court Far Coast Pinot Noir)' 적포도주가 준비됐다.

이날 만찬에 미국 측에선 장진호 전투와 인연이 있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안호영 주미대사 내외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함께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