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그룹株. IT·바이오 '날았고' 금융주 '기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가상승률, IT·바이오 100% 육박vs 금융주 9%대 그쳐

[뉴스핌=최주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삼성그룹 관련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들어 삼성그룹주에선 IT·바이오 관련기업들이 100%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인 반면 금융주는 하락했거나 코스피(18.3%) 상승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삼성전기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각각 100.8%와 91.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35.1%)와 SK하이닉스(52.8%)의 2~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전날인 11일 삼성전기는 10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말 주가 5만800원보다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외국인 비중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말 14.6%(1089만5017주)에서 최근에는 21%(1564만2574주)로 6개월 만에 6%포인트 증가했다.

상반기 주가상승률이 컸던 상성그룹주 내 삼성전기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자료=네이버>

증권가에선 적자 축소 같은 실적개선과 함께 일회성 비용 반영이 사라진 효과로 풀이했다. 올해 삼성전기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평가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 한해 영업이익은 전년(244억원) 대비 1165.6% 급증한 3088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2200억원 수준이던 전망치는 석달만에 40% 이상 올랐다.

신사업인 PLP(Panel Level Package) 분야 매출이 오는 3분기부터 본격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 또한 주가에 반영됐다. 고수익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가격 강세와 수요 급증에 따른 마진이 기대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들어 91.7%에 달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15만1000원이었던 주가는 전일 28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특히 지난해 11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이후 줄곧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덕분에 시가총액도 수직 상승했다. 상장 첫날엔 25위였지만 지금은 15위다. 19조1547억원으로 SK와 기아차, 아모레퍼시픽 등을 제쳤다. 시총 20조원대에 올라서면 SK텔레콤과 LG화학을 제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안정적인 수주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도 최대 제약사인 ‘선파마’와 632억원 규모의 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로슈와 BMS제약 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고객사는 7곳으로 늘었다.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 분야 기대주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최대주주라는 점도 주가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2월 엔브렐(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B4(베네팔리)의 유럽 허가를 받아 판매 중이다. 또 란투스(당뇨 치료용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SB9으로 유럽에서 승인을 획득하고, 미국 허가를 신청 중이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SB5도 지난해 7월 유럽 허가를 신청했다.

삼성그룹주내 주가 상승률이 적었던 금융 관련주 주가 차트 <자료=네이버>

반면 삼성그룹주 내 금융 관련주 주가 상승률은 신통치 못했다. 이들 주가 상승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삼성카드는 연초 대비 주가가 1.8% 하락하기도 했다. 이는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로 수수료 수익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카드의 개인신용판매 시장점유율 16.7%를 감안하면 연간 620억원 내외의 영업 수익 축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떨어뜨린 바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주가는 각각 9.8%와 9.1% 상승에 그쳤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8.3%의 절반 수준이다. 은행·증권 업종 주가 상승률과도 차이를 보였다. 보험영업이익에서 적자를 시현하고 투자이익이 부진했던 탓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4년 1조4055억원에서 2015년에 1조1485억원, 지난해에는 9685억원으로 점점 쪼그라들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5.12%에서 4.15%, 3.24%로 감소하는 추세다.

삼성화재도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415억원으로 전분기(3038억원) 대비 53.4% 급감했다. 하지만 최근인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4285억원으로 개선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IT·바이오 계열사 실적 상승은 세계 IT·바이오 산업의 호황 영향이 컸다”며 “삼성그룹 계열사 내 IT·바이오 업종 역시 이 같은 영향을 받으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금융업종의 경우 타 업종에 비해 연초 대비 주가 상승폭이 부진했다”며 “코스피 지수 상승, 실적 개선의 수혜를 누리지 못했기 때문인데 실적 개선과 함께 최근에는 주가도 이에 속속 반영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