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KT ·LGU+, 사물인터넷 '맞손'....실험실 상호 개방

기사입력 : 2017년07월17일 14:06

최종수정 : 2017년07월17일 14:06

NB-IoT 공동 추진 중...오픈랩 개방 통해 연동 업무 효율 높여
향후 인증 규격도 동일하게 추진...시간·비용 단축 효과 기대

[뉴스핌=심지혜 기자] KT(회장 황창규)와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기술인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시장확대에 뜻을 모았다. NB-IoT 서비스 연구소를 서로에게 개방함으로써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경기도 판교(KT)와 서울 상암동(LG유플러스)에 위치한 각 사 'NB-IoT 오픈랩'을 서로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픈랩 개방으로 양사는 ▲개발지원, 네트워크 연동, 교육 원스톱 서비스 제공 ▲공동 규격서, 칩셋, 모듈 등 IoT 핵심기술 개발 등에도 협력한다. 

KT와 LG유플러스는 NB-IoT 오픈랩을 서로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사진=LG유플러스>

이에 따라 양사의 IoT 단말 개발업체는 두 센터 중 어느 곳에서도 양사 네트워크 연동 시험을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 '오퍼레이터 인증 공동 규격서'를 개발해 IoT 단말 개발업체가 두 회사 중 한 곳을 선택해 인증을 통과하면 각 사별로 일부 추가 항목에 대한 인증만 받으면 되는 체계도 구축한다. 상호 인증이 허용되면 시험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양사는 NB-IoT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국 상용망을 구축한 상황이다. KT는 올 8월부터 LP가스관제 시범사업과 아이용 추적장치를, LG유플러스는 하반기 가스원격검침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준근 KT GiGA IoT사업단장은 “GiGA IoT 얼라이언스 600여 회원사를 성장시키고, IoT시장에 신규 진출하려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은 “NB-IoT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상생을 추구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