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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수소차' 테마, 그들이 오르는 이유

기사입력 : 2017년07월20일 10:23

최종수정 : 2017년07월20일 10:34

일진다이아, 7월 50% 상승.."자회사 수소탱크 개발"

[뉴스핌=김양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차세대 수소자동차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도 수소차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수소차 관련주 최근 3개월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증권>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다이아는 이달 들어 50%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최근 불고 있는 '수소차 테마'의 대장주 역할을 한다. 지엠비코리아 역시 이달에만 18% 올랐다.

일진다이아는 자회사인 일진복합소재가 현대차와 공동개발중인 '수소탱크'가 부각됐다. 일각에서 '독점' 공급설(說)이 나오면서 주가가 지난 13일 25% 급등세를 보였다. 회사측이 '독점'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면서 급락했지만 하락세는 하루에 불과했다. 다음날부터 3%, 11% 등 재차 상승세가 시작했다. 회사측은 관련 이슈에 대해 "자회사인 일진복합소재는 현대자동차와 수소탱크 공동개발 관련 기술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지만 독점 공급을 위한 별도 계약은 없다"고 답했다.

지엠비코리아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17일 10% 급등하는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다. 역시 '수소차' 테마다. 지엠비코리아는 현대차에 수소연료 전지용 전동식 워터펌프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은 신규사업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YF 소나타, K5 하이브리드 차량의 엔진부품인 전동식 워터펌프(EWP)을 개발 완료해 현재 양산중이며, CNG BUS용 전동식 워터펌프, 수소연료 전지용 전동식 워터펌프(LMFC용 EWP), 전기자동차용 전동식 워터펌프 (EV용 EWP)에 대해서도 개발 완료해 양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 고효율 등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Green Energy의 자동차 부품에 대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회사 '이엠솔루션'을 통해 수소에너지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이엠코리아도 최근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엠코리아측은 분기보고서의 '종속회사의 영위사업'에서 관련 사업에 대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운영중인 제주도 수소스테이션, 전북새만금에너지테마파크 수소스테이션,대구 수소스테이션을 설치하여 운영중이며 2014년 10월 광주 수소스테이션을 구축 완료해 국내서 가장 많은 수소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약 15년간에 걸친 수소에너지 연구개발을 통해 가장 경쟁력있는 수소에너지 기업으로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기재했다.

이밖에 제이엔케이히터, 동아화성 등도 관련주로 거론된다.

제이앤케이히터는 수소제조 관련 연구개발 활동을 하고 있다. 회사측은 "장기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09년 이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주관하에 바이오디젤 생산 공정의 주요 부산물인 글리세롤을 이용한 '글리세롤 이용 수소제조 및 글리세롤의 고부가 전환공정 기술개발’연구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리세롤을 이용한 수소제조 반응 공정으로 제조된 수소는 수소스테이션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차의 연료로 충전되며 이 연구에서 제이엔케이히터는 합성가스를 제조하는 글리세롤 개질기 설계 및 글리세롤 개질기를 활용한 30Nm3/h급 수소스테이션 공정기본 설계를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아화성은 연료전지의 '가스켓'이라는 부품에 특화돼 있다.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용 가스켓은 연료가스의 누출방지 및 공기와의 섞임 방지를 위해 전해질막 및 분리판 사이의 공간을 밀봉시키는 연료전지 스택의 핵심소재부품이다.

동아화성은 "차세대핵심기술인 연료전지사업중 고무가스켓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향후 당사의 주된 매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고온 PEMFC용 스택' 기술 이전 계약 체결해 기존 연료전지 스택용 가스켓 개발 업무에서 스택 모듈화 사업 실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스택설계, 제작 평가방법에 대한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받아 내년부터 스택에 대한 자체 생산 및 평가 등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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