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KB금융 호실적, 은행 끌고 비은행 밀고…배당 늘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은행 순익 비중 37%..."배당성향 올해 더 높일 예정"

[뉴스핌=이지현 기자] 비은행 부문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KB금융이 상반기에 결실을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할 기세다. KB금융은 올해 배당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21일 K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1조8602억원의 순익을 냈다고 밝혔다. 2분기에는 9901억원의 실적을 내면서 신한금융지주보다 높은 성과를 냈다. 

KB금융의 이같은 호실적은 국민은행이 끌어주고, 비은행(증권·손해보험·카드·캐피탈 등)부문이 밀어준 결과다. KB금융의 2분기 순이자이익 중 비은행부문이 차지한 비중이 32%였다. 지난해 2분기 24%에서 8%포인트나 늘었다.

총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42%, 37%로 전년 동기(23%, 25%)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

KB금융지주 측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이익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현대증권 인수와 KB손해보험, KB캐피탈 지분 확대의 결실로 비은행 기여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지난해 현대증권을 인수했고 올해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100% 자회사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들의 활약이 2분기부터 KB금융 실적에 도움이 됐다. 

KB금융지주 2분기 실적 및 계열사 실적 비중<사진=KB금융지주>

KB금융은 올해 하반기 비은행계열 간 시너지 증대를 통해 더 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증권과 은행계열사 간에는 소개고객이나 소개수익, 소개자산이 발생하는 시너지가 나고 있다는 것.

이재근 KB금융지주 상무(CFO)는 "이에 더해 과거 현대증권은 자산관리(WM) 분야가 미약해 직원들 업무 숙련도가 높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편입 이후 직원 교육에 나서다 보니 업무 숙련도가 높아져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손보와 증권 등이 협업하는 전략을 마련 중에 있다"며 "하반기를 더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꾸준한 실적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KB금융지주는 올해 배당도 지난해보다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KB금융지주의 배당정책은 주당 1250원, 배당성향 23.5%였다.

이 상무는 "그동안에도 말씀드렸듯 KB금융지주 배당정책은 조금이라도 우상향 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올해는 지난해 배당성향인 23.5%를 초과하는 배당성향을 보일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30%까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복병도 있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서민금융이 중점적으로 담긴데다 정부에서 가계부채를 잡기 위한 대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어서 금융권 실적이 예상보다 나아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KB금융지주 측은 "서민금융을 주로 다루는 카드나 캐피탈 쪽에 이슈가 생길 수 있어 연체율이나 다중채무자 비중을 매일 모니터링 하고 있다"면서 "가계부채의 경우 엄격한 대출 관리를 통해 오히려 자산 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성장 목표 자체를 높게 잡지 않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현재의 순이자이익 수준이 유지되거나 소폭 증가하고, 자산건전성 개선도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KB증권은 올해 9월 예정된 초대형 투자은행(IB)육성방안의 발행어음 업무에 따른 추가 이익 증가가 기대되며, 은행을 통한 자회사 상품 판매 확대 및 고객 마케팅 활용 등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