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주말 앞두고 '쉬어가자'…약보합

기사입력 : 2017년07월22일 05:13

최종수정 : 2017년07월22일 05:13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1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최근 주요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오르면서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강했다. 일부 기업의 실망스러운 실적도 시장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월가 트레이더 <출처=블룸버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71포인트(0.15%) 하락한 2만1580.07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5포인트(0.04%) 낮아진 6387.7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1포인트(0.04%) 내린 2472.54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3% 내렸으며 나스닥 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2%, 0.5%씩 상승했다.

이날 증시 참가자들은 주말을 앞두고 쉬어가는 분위기였다. 사상 최고치로 오른 주요 지수를 추가로 올리기에는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과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등 굵직한 기업의 실적 발표가 다음 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제와 기업 실적이 주식시장을 지지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UBS 자산 운용의 데이비드 레프코위츠 선임 주식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현재까지 기업 실적은 탄탄한 편이라면서 "강한 실적도 있고 약한 실적도 있지만 약한 것보다는 강한 것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채택했던 완화적 통화정책을 점진적으로 제거할 것이라는 기대는 주식시장을 지지하는 요소다.

인베스코 픽스트 인컴의 EMEA 및 신흥시장 거시 연구원인 아납 다스는 "'골디락스 (Goldilocks, 경제가 적절하게 성장하면서 과열되지 않고 물가가 안정된 이상적인 상태)'의 성장세가 있고 이것은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신중히 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로버트 W 베어드 앤 코의 브루스 비틀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올랐고 시장은 통상 계속해서 오르기만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제너럴일렉트릭은 2분기 순익과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는 발표 후 주가가 2.96% 하락했다. 반면 하니웰인터내셔널은 기대를 웃도는 실적으로 1.07% 올랐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량이 이번 달 올해 최대치로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5달러(2.45%) 내린 45.77달러에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