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진에어ㆍ아시아나항공, '지각 대장' 불명예 1위

기사입력 : 2017년07월27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07월27일 11:00

유럽과 중국 노선 지연 많아

[뉴스핌=전선형 기자] 항공사 중 국내선은 진에어, 국제선은 아시아나공이 예정보다 늦게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2017년 2분기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에서는 진에어가 18.66%의 지연율을 기록했다. 지연율이란 국내선의 경우 이착륙 기준으로 예정보다 30분을 초과하는 것을 말한다.

진에어 다음으로 지각이 잦은 항공사는 에어부산으로 14.80%를 나타냈으며, 이어 제주항공이 12.96%로 3위를 기록했다. 대형 국적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10.92%와 9.28%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내선 전체 지연율은 11.66%로 전년 동기보다 9.87%포인트나 줄어들었다. 이는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무려 전년 동기 대비 21.64%포인트나 줄어든 5.47%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국제선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지각대장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국제선 지연율은 5.4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제주항공이 3.23%, 대한항공은 3.07%로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대형 국적항공사들의 국제선 지연율이 높은 이뉴는 장거리 노선이 많기 때문이며, 특히 유럽 노선의 항로혼잡이 늘면서 국제선 지연율이 다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전체 국제선 지연율은 3.44%로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감소했다. 가장 지각이 많은 노선은 유럽과 중국이다. 특히 유럽은 2분기 6.63%로 전년 동기보다. 2.98%포인트나 증가했다. 중국의 경우는 2분기 지연율이 6.02%로 높은 수치였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1.59%포인트 낮아졌다.

지연 및 기물 파손 등으로 인한 2분기 항공교통 관련 피해구제 상담 건수는 2599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늘었고, 피해구제 접수 건수도 318건으로 4% 증가했다.

접수된 피해구제 내용을 보면, 항공권 취소 시의 취소수수료로 인한 분쟁이 187건(58.8%)으로 가장 많았고 지연·결항으로 인한 피해가 76건(24.0%)으로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항공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여름철 성수기에도 항공기가 정시에, 안전하게 운항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국제선 운송약관 개선, 마일리지 사용기회 확대, 항공교통서비스평가 강화를 통한 서비스 향상 유도 등 항공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