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새 정부 경제철학에 기업인 힘 몰아 달라"

기사입력 : 2017년07월28일 22:15

최종수정 : 2017년07월28일 22:15

문재인 대통령-기업인 2차 간담회 종료, 2시간 10여분간 대화

[뉴스핌=전지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기업인들의 2차 간담회가 2시간10여분만에 종료됐다.

<사진=뉴스1>

28일 청와대에 따르면 2차 간담회는 이날 오후 6시경 청와대 본관로비에서 시작돼 약 20여분간 '칵테일 미팅'을 진행한 뒤 인왕실로 자리를 옮겨 만찬을 이어갔다.

간담회는 오후 8시10분경 마무리됐다. 앞서 27일 진행된 1차간담회가 2시간35분여분간 진행된 데 비해 약 25분 줄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새 정부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경제살리기"라며 "새 정부의 목표는 우리 경제를 저성장의 늪에서 끌어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이 "새정부는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을 사람경제 중심으로 일자리, 소득주도, 공정경쟁, 혁신성장을 방향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패러다임 전환은 우리나라만의 특별하거나 독단적인 고민이 아닌 세계의 흐름으로 지난 G20회의에서도 각 나라의 한결 같은 고민이며 화두였다"며 "새 정부의 경제철학을 기업인들이 공유하기를 요청하며 그 목표를 이루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기업은 경제활동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것이고 정부는 경제정책으로 기업의 경제활동을 돕는 동반자"라며 "격의없이 허심탄회하게 기업의 걱정과 애로를 포함해 편안하게 말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주요 기업인 7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도 참석했다.

정부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청와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자리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