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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 '박물관 투어' 가실 분, 마감 따져보시고 접수 서두르세요!

기사입력 : 2017년08월07일 16:10

최종수정 : 2017년08월07일 20:11

[뉴스핌=이현경 기자]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박물관에서 반가운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이번 휴가에 박물관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만한 기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과천과학관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8월까지 마련한 기획전이다.

1.국립과천박물관

가장 맛있는 온도 플라즈마 <사진=국립과천박물관>

국립과천박물관에서는 ‘여행을 떠나요’를 주제로 특별전시해설전을 준비했다. 지난 7월22일부터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총 5주 과정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더 멀리 더 빨리 여행을 떠나기 위한 탈것의 모든 것, 우주여행을 떠나기 위한 우주여행자 가이드, 아인슈타인‧퀴리부인 등 6인 과학자와 함께 떠나는 여행, 미래 나를 찾는 직업 타임머신(1950~2117년) 여행, 백투더퓨처(Back to the future)-영어로 떠나는 미래까지 5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초등학생 이상 가족단위가 참여 가능하며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 홈페이지 사전 예약과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다.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4주간 여름방학특집으로 마련된 전시연계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초등학생 이상 가족단위로 참여가능하며 하루중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기초과학관과 전통과학관 배움터에서 각각 두 가지 주제로 체험을 진행한다.

기초과학관에서는 ‘보이지 않는 빛(파동이 바꾼 세상)’을 주제로 자외선에 대해 알아본다. ‘가장 맛있는 온도(플라즈마)’ 에서는 라면, 커피, 와인이 가장 맛있는 온도와 온도 측정 실험과 나만의 온도계를 만드는 실험도 함께한다.

전통과학관에서는 ‘태양이 만드는 시간(앙부일구)’를 주제로 태양이 만드는 시간의 비밀에 대해 탐구하고 ‘내 몸의 색깔 오방색(사상체질)’에서는 오방색이 지니는 삶의 지혜와 나의 건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전시해설센터에서 매회 시작 10분전까지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2.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팔덕선, 착한부채 이야기 <사진=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은 2, 4주 토요일에 ‘신나는 토요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십장생 모빌 만들기’ 프로그램을 펼친다. 조선시대 십장생도의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 모빌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2시간 30분간 진행되며 8월20일 밤11시 신청 접수가 마감된다.

초등학생 1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팔덕선 착한 부채이야기’도 진행한다. 여름 일상소품인 부채를 주제로 박물관 전시와 전통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총 6회 과정이며 오는 16일 2회차 수업이 남아있다.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 후 불참 시에는 교육일 2일 전 오후 6시까지 전화로 알려야 한다.

‘즐거운 전래놀이’도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1~6학년생 포함 가족을 대상으로 총 4회 과정으로 진행한다. 우리 민속 전래 놀이를 알아보고 체험하는 수업으로 꾸려진다. 19일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30분 수업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프로그램은 150분간 진행되며 신청은 9일 밤 11시 마감된다.

3.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사진=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7월27일부터 8월18일까지 '튼튼이네 여름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냅킨아트로 만드는 천연습기제거제 만들기, 시원한 여름을 위한 마법의 물약 만들기, VR로 만드는 우리들의 바닷가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천연습기제거제 프로그램은 6세 이상 어린이 동반가족 10팀을 대상으로 평일과 주말 오전 11시, 12시30분 하루 두 번 진행한다. 물약만들기 체험은 기간 중 오후 2시와 오후 3시30분에 시작한다.

'잠이 솔솔, 여름 낮잠 시에스타 체험하기'는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30분,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3시30분까지 진행한다.

‘VR로 만드는 우리들의 바닷가’는 VR체험을 통해 세계의 유명 바닷가를 여행한다. 여행지는 하와이의 와이키키, 호주의 시드니, 그레이트 오션로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브라질 페르난두 데 노로냐 섬이다.

초등학생 1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60분간 체험을 진행한다. 온라인 접수와 예약 및 잔여 인원에 한해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오전 11시30분, 오후1시30분, 오후 3시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7월27일부터 8월18일까지 '여름도구 만들기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만드는 경연이다. 대신 재활용 재료를 활용해야 한다. 콘테스트에서 선정되면 박물관 초대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4.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가족 동반 프로그램 <사진=경주국립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8월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반짝반짝 신라의 황금 보물'을 주제로 신라 황금문화재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고 다른 나라의 왕관과 비교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4일부터 25일 매주 화, 금요일에는 신라의 국제교류에 대해 알아본다. 봉수형 유리병, 장식보검, 괘릉 무인석상 등 관련 문화재를 통해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체험활동으로 나만의 장식보검 만들기도 준비됐다.

'성덕대왕신종의 아름다움을 찾아서'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 토요일 진행한다. 성덕대왕신종의 예술적 가치와 과학적 원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성덕대왕신종에 새겨진 아름다운 무늬를 관찰하고 소리에 담긴 비밀을 함께 풀어본다. 참가신청은 선착순이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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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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