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속보

더보기

'북한發 불똥' 튄 아시아증시 vs. 월가 "아직 남 얘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한 충격에 아시아 증시 일제히 '동요'
"북한 이슈, 유가·금융 시스템 위협 아냐"

[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국제 투자자들이 여차하면 한국과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증시를 떠나려고 하고 있다. 

이전에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도 한국 증시가 큰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8월 들어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변동성이 더 심해진 것이다. 

이에 비해 월가는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 북한의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데다, 지정학적 위기가 발발해도 국제유가나 금융시스템에 전염이 되는 정도를 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북한 충격에 아시아 증시 일제히 '동요'

10일 한국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38% 하락한 2359.47에 마쳤다. 지난달 24일 기록했던 전고점 2451.53에 비해서 3.75% 하락한 수치다. 코스닥지수도 0.44% 떨어진 640.04에 마감했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30% 급등했다.  

최근 북한 이슈로 코스피지수는 하락(흰색)하는 반면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상승(파란색)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일본과 대만, 홍콩 증시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0.05% 하락한 1만9729.74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날 1.07% 떨어지면서 5월 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0.04% 추가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4% 내린 1만329.74포인트에 마쳤다. 

특히 일본 증시는 최근 기업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왔는데도 시장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다이와 SB투자의 몬지 소이치로 경제 연구 부문 총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증시가 긍정적인 기업 실적에도 오르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투자자들은 일본 주식을 보유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이슈는 전날 뉴욕 증시에서 그랬던 것처럼, 일본 주식을 팔기 위한 구실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전문가는 시장에 큰 충격을 줄 만한 이슈가 나올 경우 아시아 증시가 5~10%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야마다 타쿠야 아스트맥스자산운용 선임 자금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매도할 이유를 찾고 있다"며 "무슨 일이 생기면 증시가 순식간에 5~10% 빠지는 상황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 이슈, 유가·금융 시스템 위협 아냐"

반면 시장이 북한 이슈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날 뉴욕 증시가 큰 폭 하락하지 않고 약보합에 그친 것도 그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7%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8%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4% 후퇴했다.

짐 폴슨 루솔드그룹 최고 투자 전략가는 "핵무기 공격이라는 아이디어 자체가 터무니 없고 심지어 바보 같이 들린다"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미국과 북한의 핵전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 상황은 트레이더들이 신문 헤드라인에 반응하는 것 뿐"이라며 "김정은과 트럼프가 극단적인 엄포를 놓은 데 따라 시장 움직임도 제한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데트릭 LPL파이낸셜 선임 시장 전략가는 "시장이 자극적인 헤드라인에도 차분하게 반응하는 것이 놀랍다"며 "초기에는 변덕스러운 움직임도 있었지만 다시 매수자들이 진입했다"고 말했다.

미국계 자산운용사 컬럼비아 스레드니들의 투자 팀은 지정학적 이슈가 터져서 자금을 이동시킬지 말지를 결정할 때 '감정적 반응'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강대국이 관련돼 있는가 ▲유가에 위협이 될 요소가 있는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위협 요소가 있는가를 질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고려할 때 현재 북한 이슈는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이 관련돼 있으나, 유가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위협이 될 요소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짐 폴슨은 "현재 상황은 아주 극단까지 가지는 않았다"면서도 "다만 갈등을 완화시켜줄 사람이나 사건이 나오지 않은 채 악화되기만 한다면 금융시장 불안도 장기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