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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귀한 황금, 장롱속에 왜 썩혀' 중국 '골드테크'플랫폼 황진첸바오(黃金錢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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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유 금 귀금속 업체에게 저 금리 대여
모바일 앱 활용 황금 거래 '원스탑 서비스' 구현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0일 오전 08시5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최근 중국인 왕씨는 은행금고에 보관했던 골드 바(Gold Bar)를 온라인 금거래 플랫폼에 맡겼다. 그동안 은행에 보관료만 지불했던 것에 비해 이제는 짭짤한 재테크 수익까지 챙기게 됐다.

은행과 집안 장롱 속에 묵혀뒀던 금 장신구 및 골드바가 O2O모델과 접목되면서 획기적인 재테크 상품으로 탈바꿈했다. 중국 온라인 금거래 플랫폼 황진첸바오(黃金錢包)는 개인이 보유한 금을 위탁 받아 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대여하는 O2O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금을 맡긴 고객에게는 수익을 제공하고 실수요자인 업체들에게는 저금리로 금을 빌려 준다. 또 고객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금을 매입하거나 간편하게 금 투자를 할 수 있다.

이같은 혁신적인 온라인 ‘금 테크’ 상품이 각광을 받으며 황진첸바오는 파죽지세로 성장 중이다. 2016년 한해에만 고객 수가 373%가 증가하면서 현재 고객은 159만명에 달한다.운용중인 황금 자산도 25톤을 상회한다. 이런 막대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황진첸바오’는 올해 5월 소프트뱅크 차이나(SBCVC),후이커쯔번(慧科资本)등 기관으로부터 시리즈 C 투자금 2억위안 유치에 성공했다.

◆모건스탠리 출신 금융맨, 투자의 ‘금맥’ 발견 

황진첸바오(黃金錢包)의 창업자 양롄강(楊連罡)은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에서 IB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핀테크 분야의 성장을 목격하고서, 안전자산인 금과 결합시킨 리스크가 낮은 핀테크 모델을 고심했다.

창업자 양롄강<사진=바이두(百度)>

2012년 양롄강은 구체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모건스탠리에 사표를 던지고 주얼리 업계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이직 후 귀금속 업체들이 제품 가공에 필요한 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점에서 착안해, 금 소유자와 귀금속 업체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고안해 냈다. 2014년 10월 양롄강은 수백만 위안의 엔젤 투자금 유치에 성공하며 온라인 금 거래플랫폼인 황진첸바오를 설립했다. 

이 플랫폼은 금을 보유한 개인과 실수요자인 귀금속 업체를 연결하는 ‘중계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귀금속 업체들은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금 매입보다 금을 대여해서 상환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은행을 통해 충분한 금을 대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높은 이자를 부담해야만 했다. 특히 중소 주얼리 업체들의 경우 연간 15%~18%에 달하는 고금리를 은행에 지급해 왔다. 황진첸바오는 온라인 금거래 플랫폼을 통해 이런 업계의 애로점을 해결하면서 금을 맡긴 고객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윈윈 구조’를 구축한 것.

중국황금협회(中國黃金協會)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가정에서 보관 중인 황금규모가 6000톤에 달한다. 또 소프트뱅크 차이나(SBCVC)의 조사에 따르면 민간에서 미 활용중인 금 규모가 1만톤에 육박한다는 데이터가 있을 정도로 중국의 유휴 자산 상태로 있는 금 규모는 막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금 자산의 10%만 시중에 유통돼도 1000억위안대 규모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황진첸바오는 이처럼 묵혀 있던 금을 대량으로 확보해 연간 10~12%대의 금리로 업체들에게 금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치된 금의 유통을 활성화시키면서 중국 전역에 걸쳐 약 500개 중소 주얼리 업체를 금 대여 사업의 고객사로 확보했다.

황진첸바오 모바일앱<사진=바이두(百度)>

◆내 손안의 황금 거래소, 모바일로도 금 거래 OK

황진첸바오는 온라인 금 거래 플랫폼으로서 탁월한 편의성을 무기로 황금 투자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이 업체는 모바일 앱을 통해 금 매입,매도,예치,지급 등 ‘원스탑 금 거래’를 가능하게 했다. 이런 ‘원스탑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수시로 원하는 시기에 금 매매를 가능하게 한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황진첸바오는 고객 편의를 위해 오프라인 주얼리 매장에서 금 예치 및 지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들이 금을 맡기거나 예치된 금을 찾을 때, 귀금속 매장에서 편리하게 수취할 수 있게 했다.현재 베이징(北京),톈진(天津),허베이(河北),장쑤(江苏)등 지역에서 50여개 귀금속 협력업체 매장에서 신분증과 스마트폰을 구비하면 금 예치 및 금 현물 지급이 가능하다.

전통적인 금 거래는 고액의 자금이 소요되고 복잡한 투자절차로 인해 일반인들의 황금 투자 참여가 힘들었다. 황진첸바오는 복잡다단한 황금 투자를 모바일 채널을 통해 간소화시키는 동시에 소액 투자도 가능하게 해 일반 투자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고객들은 최소 1밀리그램(mg) 단위로도 금 매입이 가능하다. 예치한 금은 1일 단위로 이자가 정산되고 연간 수익률은 최고 6%에 달한다.

더불어 20대~30대의 신세대 고객들이 온라인 황금 투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황진첸바오의 주력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

황진첸바오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20대~30대 투자자가 전체 고객의 70%를 차지했다. 전통적인 금 구매자였던 중년 고객들보다 젊은 세대들이 온라인 기반의 금 거래에 열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황금협회(中國黃金協會)가 발표한 ‘2016년 온라인 황금보고서’에 따르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황금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80허우(80后,80년대 출생자), 90허우(90后,90년대 출생자)들이 전체 온라인 금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30.65%,36.14%를 기록하며 황금 투자의 주력군으로 자리잡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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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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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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