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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모태 고량주 '전문 술꾼' 양성, 4년제 마오타이 대학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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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억원 투자, 교수∙강사 169명, 정원 600명
같은 날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도 전면 출범

[뉴스핌=홍성현 기자] 바이주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마오타이 대학이 9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貴州茅臺 귀주모태)그룹이 18억7900만위안(한화 33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마오타이 대학은 중국 최초로 바이주(白酒 고량주) 전문인재를 육성하는 4년제 대학이다. 마오타이 그룹은 같은 날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인 마오타이윈상(茅臺雲商)의 전면 출범을 알리며 온라인 판매루트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마오타이 대학 입구 <사진=중신왕(中新網)>

◆ 바이주 전문인재의 산실, 산학협력 강화

9월 9일 마오타이 대학 현판식 및 창립 행사가 구이저우(貴州)성 런화이(仁懷)시에서 개최됐다. 마오타이그룹은 지난 2012년 마오타이 대학 설립 계획을 발표한 5년 뒤인 2017년 5월, 중국 교육부로부터 대학 설립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마오타이그룹은 중국 대표 바이주 ‘마오타이주(귀주모태)’를 만드는 국유기업이다.   

이번에 출범한 마오타이대학은 점유면적 71만7300㎡에 교수∙강사는 169명에 달하며, 첫 학기 600명의 학생을 모집했다. 개설 전공은 △바이주 양조 공학 △와인 양조 공학 △식품품질∙안전 △ 자원순환과학 △시장 마케팅으로 5개 학과다.    

마오타이 대학 바이주 양조공학과 신입생 리커(李錁)는 “마오타이 지역 토박이라 어릴 적부터 바이주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자랐다”며, “바이주 양조 대가들의 기술을 계승하는 동시에 대학생이 지닌 새로운 혁신 정신을 불어 넣고 싶다”고 중국 매체 중신왕(中新網)에 입학 소감을 밝혔다.

‘마오타이’는 유명 바이주 마오타이주의 이름인 동시에 지역명이다. 중국 구이저우성 런화이시 마오타이전(茅臺鎮)이 바로 마오타이주의 고향이자 마오타이그룹의 소재지인 것.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마오타이 대학은 국가 장학금 외에 대학 자체에 ‘마오타이 장학금’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마오타이그룹 리바오팡(李保芳) 총경리는 “향후 5년 연속으로 1500만위안을 투자해 구이저우성 소재 대학생들의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마오타이그룹과 구이저우성 대학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오타이그룹 위안런궈(袁仁國) 회장은 “마오타이대학 설립은 구이저우성 고등교육 발전 및 중국 주류업 업그레이드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마오타이그룹은 향후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 투입해 마오타이 대학에 산학 연계 시스템을 구축, 바이주 양조분야 전문인재를 육성해 마오타이그룹의 핵심 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오타이대학 창립 행사(현판식)에 참석한 학생들 <사진=중신왕(中新網)>

◆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마오타이윈상’ 전면 출범

마오타이그룹은 마오타이대학 설립 당일인 지난 9일 마오타이윈상(茅臺雲商)의 전면 출범을 선언했다. 마오타이윈상은 구이저우 마오타이의 온∙오프라인 통합 거래 플랫폼이다.

이날 마오타이그룹은 마오타이주 (위탁)판매상에게 향후 제품 물량의 30% 이상을 마오타이윈상에서 판매할 것을 요구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8월 14일 마오타이그룹은 9월 30일 이전까지 마오타이윈상 매장을 개설하지 않는 판매업체에 대해서는 업무처리를 중단하고 2018년 계약 체결을 잠정 연기하겠다고 통지한 바 있다.

마오타이윈상 전략은 지난 2015년 처음 제기된 것으로, 이번 마오타이윈상의 전면 출범은 빅데이터 및 인터넷 시대 새로운 소비 업그레이드에 대응한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재 중국 전역 1800여개 위탁판매업체들이 이미 마오타이윈상 플랫폼 개설에 동참했고, 올해 12월 이전까지 나머지 1000여개 위탁업체가 마저 합류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마오타이그룹 왕충린(王崇琳) 부총경리는 “마오타이가 기존 공무소비(公務消費 공공기관 소비) 위주에서 대중소비 위주로의 소비자 구조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마케팅 방식은 아직 효과적으로 업그레이드되지 못해 여전히 전통 마케팅수단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며, “시장관리와 마케팅 서비스의 개선 및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9일 중국 대표 온라인쇼핑몰 톈마오(天貓 티몰)에도 마오타이윈상 공식 플래그십스토어가 문을 열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이로써 티몰은 마오타이 공식 사이트 외에 처음으로 마오타이윈상 온라인 플랫폼이 됐다. 티몰 마오타이윈상 플래그십스토어 개시일이자 9월 9일 티몰 세계 술∙음료 축제(天貓全球酒水節) 당일, 마오타이주는 지난해 동일 축제 전일(하루) 거래량을 단 5분만에 팔아 치우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한편 마오타이그룹은 같은 날(9월9일) 개막한 제7회 중국 구이저우 국제 주류박람회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람회 첫날 마오타이그룹 전시관에는 마오타이주를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1인당 최대 5개 제품만 구매할 수 있도록 수량을 제한했지만, 마오타이주를 사려는 사람들의 열정을 막을 길은 없었다.

이날 현장에서 2시간째 줄을 서고 있던 한 지역 주민은 “마오타이주를 1299위안에 살 수 있다면 이렇게 몇시간씩 줄을 설 가치가 있다”고 현지 매체에 밝혔다. 중국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마오타이주 소비자가격은 1299위안이지만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그 가격에 구입하기란 어려운 실정이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가격표에 ‘1500위안’을 내걸고 마오타이를 판매 중이며, 마오타이 판매상도 최소 300위안 이상의 웃돈을 받고 마오타이를 팔고 있다. 정가 판매체제를 갖춘 온라인 스토어가 인기를 끄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이번에 마오타이그룹이 마오타이윈상 전면 출범 등 온라인 루트 확장에 나선 이유 중 하나는 가격 투명성과 직접구매 루트 확보를 통해 마오타이주가 실제로도 정가대로 판매될 수 있도록 가격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9일 문을 연 티몰 마오타이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톈샤왕상(天下網商)>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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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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