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런던, 브렉시트 불확실성에도 세계 1위 금융허브

기사입력 : 2017년09월11일 21:40

최종수정 : 2017년09월12일 06:40

뉴욕 2위 지켰지만 평가 지수 크게 하락
홍콩, 싱가포르 제치고 3위로 올라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런던이 세계 1위 금융허브 자리를 지켜냈다.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IB)들이 런던에서 유럽 다른 지역으로 인력과 비즈니스를 옮기는 한편 이에 따른 반사이익이 어느 도시에 집중될 것인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 상황과 달리 런던은 건재함을 과시했다.

런던 금융권 <출처=블룸버그>

11일(현지시각) Z/옌이 금융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 런던이 세계 1위 금융 허브로 평가 받았다.

뿐만 아니라 런던의 평가 지수가 2포인트 떨어지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위10위권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낙폭에 해당한다.

뉴욕도 2위 자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평가 지수가 24포인트 급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으로 인해 국제 무역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번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홍콩이 싱가포르를 누르고 3위로 약진했고, 프랑크푸르트와 더블린, 파리, 암스테르담 등 유럽 주요 도시의 평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브렉시트로 인해 금융업계의 인력이 이들 도시로 이동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다 중장기적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Z/옌의 마크 옌들 이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파장을 둘러싼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리면서 유럽 주요 도시의 평가 지수 변동폭이 전반적으로 컸다”며 “뉴욕의 평가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 정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런던이 이번 평가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금융 허브로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고 Z/옌은 주장했다.

금융업계의 인력과 비즈니스, 고객이 런던을 이탈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경쟁력을 크게 깎아 내리는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대부분의 금융 업체들은 런던을 통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유럽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2019년 영국이 EU를 탈퇴할 때 소위 이동의 자유가 존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세계 금융 허브 평가는 지난 2007년부터 이뤄졌고, 총 92개 도시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