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변액보험 10년 연환산 수익률 0.9%...코스피 1/5 수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권 비중 높은 변액연금도 1.4%...물가상승도 못따라가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4일 오후 3시1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승동 기자] 10년 이상 운용한 변액보험의 수익률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의 5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이상 장기투자하면 비과세 혜택과 함께 높은 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며 판매했지만 실제 결과는 시장 상승률에 훨씬 못미친 셈이다. 

수익률이 저조한 이유는 보험사가 많은 사업비를 우선 차감하고 남는 돈으로 펀드 등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또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결과다.

14일 뉴스핌이 생명보험협회 변액보험수익률 공시를 토대로 판매한 지 10년 이상 된 변액보험을 조사했다. 변액유니버셜보험 25개 상품의 평균 연환산 수익률은 0.9%, 변액연금보험 32개 상품의 수익률은 1.4%였다.

이는 코스피지수 연환산 수익률 5.33%(2006년부터 올해 상반기)에 한참 못 미친다. 또한 지난 10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평균인 2.2%에도 미치지 못했다. 변액보험을 통한 장기투자를 강조해온 보험사로서는 무색할 수 밖에 없는 결과다.

변액연금이 변액유니버셜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낳은 것은 채권투자 비중 때문이다. 변액연금보험은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통상 채권에 50% 이상 투자해야 한다.

변액유니버셜보험 중 수익률이 가장 우수한 상품은 메트라이프생명의 마스터플랜변액유니버셜, 마이펀드변액유니버셜보험이었다. 이들의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8%, 1.7%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의 플렉스변액유니버셜보험, 하나생명의 하나변액유니버셜보험이 1.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처브라이프(구 뉴욕생명) NYL LIFEPLAN VUL 변액유니버셜보험, AIA생명 아이인베스트변액유니버셜보험, 라이나생명 라이나변액유니버셜보험 등은 수익률이 0.1%에 불과했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저축성보험에 투자 기능과 수시입출금 기능을 합한 상품이다. 통상 주식투자비중에 제약이 없다. 따라서 보험사들은 장기투자하면 코스피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며 판매했다.

변액연금보험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메트라이프생명 마이펀드변액연금(2006년 가입)으로 3.7%의 연환산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상품인데 연환산 수익률이 다른 이유는 가입년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의 변액연금보험 수익률도 2.3%로 상위권이다.

하지만 ING생명의 라이프인베스트변액연금보험(2006년 가입)은 연환산 수익률이 0.0%에 가까웠다. 10년 동안 장기투자했음에도 원금만 건진 셈이다. ABL생명(구 알리안츠생명) 알리안츠프라임변액연금보험과 한화생명(구 대한생명) 대한변액연금보험도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변액보험 수익률은 지난 7월 이후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 공시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과 실제 가입자의 수익률 간 괴리가 크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공시 기준을 개정한 것.

비교공시 기준은 40세 남성이 매월 30만원씩(연금의 경우 10년) 납입한 조건이다. 각 회사의 대표상품을 이듬해 1월 1일에 가입한 것을 가정하고 상품별 실수익률을 매월초 계약자적립금으로 가중평균해 산출했다. 즉 해당 상품 수익률의 평균을 의미하므로 상품 가입자 개별 수익률과는 조금 상이할 수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변액보험 사업비는 납입하는 보험료의 10%에서 15%정도로 높았다”며 “사업비를 먼저 제하고 나머지를 투자하기 때문에 10년 수익률이 낮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주식투자비중이 높은 변액유니버셜보험이 채권투자비중이 높은 변액연금보험보다 수익률이 낮았다”며 “이는 변액보험 내 주식형펀드 수수수료가 채권형펀드보다 높은데다 변동성도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