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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도시바 인수 '청신호'...반도체업계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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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 한미일연합 최종 협상대상 선정

[ 뉴스핌=황세준 기자 ] 6개월여를 끌어온 도시바 메모리사업 인수전에서 SK하이닉스에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계약 성사시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20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한미일연합'에 메모리사업을 매각키로 결의했다. 한미일연합은 SK하이닉스와 손잡은 미국계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을 비롯해 애플, 델, 시게이트, 킹스톤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잎서 도시바는 지난 13일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한미일 연합과 매각 관련 '집중 협의'키로 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데 이어 1주일만에 이같이 결정했다.

도시바는 앞으로 한미일연합과 법적 구속력을 갖춘 실사와 최종 협상 등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러졌다. SK하이닉스측은 아직 본계약에 이르지 않은 만큼 최종 마무리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입장이다.

한미일 연합은 당초 6월 도시바 메모리사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얻었다. 그러나 웨스턴디지털이 제동을 걸었고 도시바는 8월 웨스턴디지털과의 협상에도 나섰다. 

이에 한미일연합은 애플을 끌어들여 도시바에 새로운 규모의 자금 제안을 했다. 웨스턴디지털과 의결권 등 경영 관여 문제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도시바는 결국 한미일연합에 다시 손을 내밀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SK하이닉스>

애플은 협상 과정에서 도시바 메모리가 웨스턴디지털에 매각되면 도시바로부터 반도체를 구매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턴디지털은 도시바 이사회 하루 전인 19일 의결권을 보유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뒤늦게 전달했으나 막판 뒤집기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연합이 도시바 메모리사업을 최종 인수하면 SK하이닉스는 도시바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현재 1강(삼성전자) 4중(웨스턴디지털, 도시바, 마이크론, SK하이닉스)인 글로벌 낸드플래시 경쟁구도는 삼성전자, 도시바연합 등 2강과 1약(마이크론)으로 변한다.

시장조시기관 트렌드포스에 집계기준, 올 2분기말 현재 글로벌 낸드플래시 점유율은 삼성전자 35.6%, 도시바와 웨스턴디지털 각 17.5%, 마이크론 12.9%, SK하이닉스 9.9%, 인텔 6.6% 등이다.

도시바는 상당기간 투자가 보류돼 향후 3D 낸드플래시 투자가 필요한 상황. SK하이닉스는 최근 자체개발한 72단 낸드플래시 기술을 갖고 있다.  

SK하이닉스의 72단 256기가비트(Gb) TLC(Triple Level Cell) 3차원(3D) 낸드플래시는 현재 양산 중인 3세대(48단) 3D 낸드플래시보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Cell)을 1.5배 더 쌓는다.

곧, 256Gb 낸드플래시 칩(Chip) 하나만으로도 32기가바이트(GB) 용량의 USB 등 저장장치를 만들 수 있다. 이 제품은 아울러 48단 제품보다 생산성이 30% 높고 칩 내부에 고속 회로 설계를 적용해 동작 속도가 2배 빠르다. 읽기와 쓰기 성능은 20% 가량 개선했다.

경쟁당국의 심사는 무사 통과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당초 제안대로 지분을 갖지 않고 융자 방식으로 참여하며 향후 취득할 수 있는 의결권 비율도 15%로 제한한다.

한미일연합은 당초 제시한 금액에 추가로 연구개발비 4000억엔(4조1000억원)을 제공키로 제안했다. 새로운 방안에 따른 자금 부담은 베인캐피탈과 SK하이닉스가 합쳐 5675억엔(한화 약 5조8000억원), 애플이 3350억엔 등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베인케피탈과 SK하이닉스가 부담하는 인수 자금 중 SK하이닉스 몫에 대해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5조원"이라고 추정했다. 

나신평은 "SK하이닉스는 우수한 영업실적에 기반한 잉여현금창출, 자본확충 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대규모 자금 유출이 동사 재무안정성 저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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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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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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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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