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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북미 긴장에 일본·대만 하락, 중·홍콩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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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과 북한 간 갈등이 높아진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33% 내린 2만330.19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종가대비 보합 수준인 1672.74에 마쳤다.

26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

미국의 기습 공중 무력시위에 맞서 북한이 영공 밖에서까지 자위권을 행사하겠다고 나서며 강력히 반발하자 증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로버트 매닝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출격에 맞서 자위권 차원의 군사 대응을 하겠다고 협박한 데 대해 B-1B 비행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매닝 대변인은 "우리는 동맹국과 미국 본토를 안전하게 방어하기 위한 모든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며 "북한이 도발 행위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북한에 대처하기 위한 옵션을 대통령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B-1B 등 전략폭격기 출격을 지속하고,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할 경우 미군도 군사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엔화 가치가 달러당 111엔대까지 상승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가했다. 달러/엔은 오후 5시 14분 현재 뉴욕장 대비 0.06% 하락한 111.66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서는 애플 공급업체인 무라타 제작소가 2.9% 하락했다. 다이요유덴(태양유전)은 5.4% 급락했고 닛토덴코도 2.0% 떨어졌다. 반면 일본전신전화(NTT)는 2.3% 올랐다.

대만 증시도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76% 내린 1만257.02포인트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TSMC는 1.38% 내렸다.

중국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6% 오른 3343.58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18% 상승한 1만950.77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08% 오른 3820.78포인트에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이전보다 줄어들었다. 다음달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두고 중국 정부가 급격한 가격 변동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중국 증권 당국인 증권감독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정부의 시장 안정성 유지가 매우 중요한 정치적 문제라고 전했다.

은행주와 헬스케어주는 하락한 반면 최근 급락했던 부동산주와 소재주는 1% 상승했다.

홍콩 증시도 강보합에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5% 상승한 2만7513.0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51% 오른 1만968.39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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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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