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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내년 6월부터 여성운전 허용

기사입력 : 2017년09월27일 08:07

최종수정 : 2017년09월27일 08:17

[뉴스핌=이영기 기자]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여성에게 운전을 금지해 온 사우디 아라비아가 2018년 6월부터 여성들에게도 운전면허를 발급키로 했다. 글로벌 시대에 이런 정책을 통해 사우디는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려는 것으로 평가돼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사우디 국영언론사(SPA)가 국왕칙령을 언급하면서 내년 6월부터 여성에게도 운전면허증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 관련부처들은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30일 이내에 국왕에게 보고해야 한다.

이번 정책은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이 사우디의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경제구조 현대화를 추진하는 큰 계획의 일부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이슬람 율법을 엄격하게 고수하고 특히 여성에 대해 강한 제약을 가하고 있어 인권운동가들의 타깃이 돼 왔다. 특히 여성들은 길거리에 나가지 못할 뿐 아니라 결혼이나 해외여행에서도 남성 보호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이번 정책은 사우디 사회를 자유화하고 글로벌 시대에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으로 평가돼 주목된다. 이에 대해 미국은 즉각 환영하고 나섰다.

미 국무부 대변인 헤더 노이어트는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이번 조처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큰 진보"라고 말했다.

<출처: 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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