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소비자는 봉"...수입차, AS로 판매보다 3배 더 남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차 판매 이익률 4%... AS 마진율을 8~20% 달해
공정위 “수입차 딜러 담합 점검 강화”

차값은 할인하는 대신 ‘부품값 마진+딜러사 공임 마진+딜러서 시설비 마진’ 채워줘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8일 오후 2시2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보험 차량가액은 2800만원인데 수리비가 2000만원.”

2012년식 벤츠 C200을 소유한 김모씨는 최근 전면 충돌 사고로 앞 범퍼, 후드, 전자식 핸들을 수리했다. 비용이 웬만한 국산 중형차와 맞먹어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는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수입차는 부품값과 공임비 때문에 수리비가 비싸다고 설명했다"며 "차라리 수리하지 않고 중고차로 넘기는 게 속이 편할 듯 하다”고 했다.

김 씨 경우처럼 수입차의 고가 수리비에 대한 불만 급증으로 공정위원회가 조사해보니 공임(수리기사의 시간당 혹은 수리내용당 책정비용)인상 담합이 있었다. 실제로 독일 자동차 3사가 정비마진을 판매마진보다 2~3배 높게 받아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폭스바겐 등은 자동차판매 매출액 대비 수익은 평균 4~10% 인데 반해, 정비부문 매출액 대비 수익은 최저 8%에서 최고 20%에 달했다.

3사 가운데서도 BMW와 아우디폭스바겐이 유독 정비마진(기타매출 포함)이 높았다. BMW코리아의 딜러사인 한독모터스 21%, 삼천리모터스 14%로, 두 회사의 판매마진이 7%인 것과 비교해 2~3배나 높다.

아우디폭스바겐 딜러사인 아우토반브이에이지의 정비마진은 20%에 달한 반면 판매마진은 6%에 그쳤다. 다만 아우디 딜러들 대부분이 지난해 판매 중단 사태로 신차 판매가 3분의2로 줄어 전반적으로 마진이 하락했다. 

벤츠코리아 딜러사의 정비마진은 신성자동차가 11%, 중앙모터스와 진모터스가 8%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비마진이 높은 이유는 우선 부품값 마진에다 공임과 센터 유지비 등 30~40%의 이익을 더하기 때문이다. 원가 100만원짜리 부품을 수리하면 최소 200만원 넘게 지급해야 하는 이유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수입차의 국산차 대비 부품값은 4.6배, 공임은 2배 비싸다.

이 같은 정비마진 구조를 공정위는 이상하다고 봤다. 부품 마진은 수입 특성상 비쌀 수 있지만 공임은 그렇지 않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그 결과 벤츠코리아가 정비부문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2009년 5월말 딜러사들과 모임을 갖고 시간당 공임의 인상 방법, 인상 금액, 인상 시점 등 공임 인상을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딜러사들에게 공표함으로써, 담합했다고 제재했다.

김문식 공정위 제조업감시 과장은 “공임인상으로 수입사가 직접적인 이득을 챙기지는 않았지만 딜러사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로 향후 차량 재판매에 도움이 되기에 담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임인상을 담합하면서까지 정비마진을 높일 이유가 없다는 반론도 업계에서 나온다. 벤츠코리아의 경우 보증수리나 무상수리 등 소비자가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는 공임을 본사가 50% 지급하고 있다. 우리나라 공임 수준도 벤츠의 경우 대만의 78%, 호주의 57%, 일본의 71%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벤츠코리아측은 “공임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담합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소비자 가격 책정은 개별 딜러들이 자유롭게 독립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벤츠코리아 담합제재를 계기로 수입차 시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