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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가족의 탄생] '파충류와 아름다운 동거'..희귀반려동물 체험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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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희귀·이색 반려동물, 산책 등 정서적 교감도 가능

[뉴스핌=전지현 기자] "약 2~3개월 된 카멜레온이에요. 뒤뚱뒤뚱 앞뒤로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지 않나요." 희귀반려동물 수입 및 유통, 체험매장을 운영하는 '쿠펫' 한 관계자는 검지손가락만 한 새끼 카멜레온을 손가락 위에 올려놓고는 귀엽다는 말을 연신 내뱉는다.

<사진=전지현 기자>

체험장으로도 활용되는 매장 한가운데는 15살된 등길이 1m 육지거북 설가타가 모형처럼 놓여 있다. 20분만에 재체기 한번과 걸음 한발짝 내딘 후 다시 멈춤이다. 뒤로는 모니터(왕도마뱀류)가 긴 혀를 낼름거리며 사람을 주시하고, 우측에는 테구(도마뱀)가 노려보는 듯한 눈길을 쏘아붙인다.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것도 잠시, 왼편에는 4겹으로 몸을 돌돌만 뱀이 눈을 떴다 다시 잠을 청한다.

희귀·이색 반려동물 수입 및 유통 전문업체 케이펫인터내셔널은 지난 2014년 강남에 오프라인 체험매장 '쿠펫'을 열었다. 일주일 평균 분양은 15마리가량으로 3년여 전보다 분양률이 급증했다. 케이펫인터내셔널은 이 추세에 기존 국내 동물존 시설&생물 공급 및 관리, 해외 파충류 용품 브랜드 국내 총판, 희귀애완동물 생태계 분석 '연구소' 운영을 넘어 최근 교육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얇고 긴 혀를 자랑하던 왕도마뱀류 모니터 세일가는 270만원. 여러 종자를 교배시켜 화려한 색상을 구현해 가격이 비싸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니터가 조금 전 '사람을 먹이로 인식해 입맛을 다진 것 아니냐'고 묻자 구자훈 케이펫인터내셔널 매니저는 "파충류들은 자기보다 큰 생명체를 함부로 공격하지 않는다"고 미소지었다. 이어 "단지 움직임을 포착했던 것"이라며 "뱀은 열을, 도마뱀류는 시각을 통해 움직임을 포착한다"고 말했다.

희귀·이색 동물은 주인을 알아보거나 문을 열면 마중나올 것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대형종들은 목줄을 채우고 강아지 옷을 입혀 산책을 하는 등 정서적 교감이 가능하다. 집안에서는 스킨십하며 놀기도 하고 옆에 뉘여 TV 시청도 같이 할 수 있다.

구 매니저는 "처음엔 방어를 위해 물거나 꼬리로 때리기도 하는데 어릴때부터 자주 만져주는 등의 스킨십을 하면 성격이 온화해진다. 사육하는 환경, 방법에 따라 성격도 변하는 것"이라며 "주인을 구별하는 종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하게 잘자라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한다"고 전했다.

구 매니저 역시 1m~1.5m 크기 도마뱀 6마리를 10년째 키우는 반려주. 검은색, 파랑색, 빨간색 등 색상별 암수를 나눠 집안에서 돌보는 중이다. 구매니는 도마뱀들이 구석에서 쥐죽은 듯 잠만 자고 있어도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했다. 이 때문에 구 매니저는 현재 도마뱀들에게 방까지 내주고, 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구 매니저는 "지능이 높은 강아지, 고양이와 달리 지능이 낮아 주인도 알아보지 못하는 파충류를 왜 키우는지 질문할 수 있다"면서도 "파충류 역시 물고기, 절지동물 보다 고등동물이다. 만질 수도 있으니 정서적교감도 가능하다. 모두 상대적인 것"이라고 했다.

쿠펫 사업분야는 분양, 체험장 이용 뿐만이 아니다.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에게 교육도 실시한다. 과거 이색동물체험장은 먹이만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희귀동물 교육부터 핸들링(다루는 법), 사육장 꾸미기까지 프로그램화됐다.

이중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교육이다. 희귀동물이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현실을 알리고 이 동물을 후세도 접하도록 '꼭 지켜야 하는 것들'에 대해 최대한 전달한다는 설명이다.

구 매니저는 "이곳에 들어오는 파충류 중 절반이상이 멸종위기종이다. 이들 희귀동물은 개체수가 계속 줄고 있다"며 "수업 후, 어린 아이들이 멸종위기종에 대해 몇개의 단어만 기억해도 성공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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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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