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최고 부호는 재산 50조원 쉬자인

기사입력 : 2017년10월13일 17:02

최종수정 : 2017년10월13일 17: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가 500% 급등덕에 10위에서 1위로
지난해 1위였던 왕젠린은 5위로 추락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부동산재벌 쉬자인(許家印) 헝다(恒大)그룹 회장이 중국 최고 부호자리를 차지했다. 마화텅 텐센트 회장과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2,3위로 뒤를 이었고, 작년 1위였던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은 5위로 처졌다.

중국 후룬(胡潤)연구소는 최근 ‘후룬 부호명단(胡润百富)’을 통해 2017년도 중국 부호 순위 및 관련 업종, 지역 등 중국 부자 현황을 공개했다. 중국 전체적으로 자산규모 20억위안(약 3500억원)을 넘는 부호 수는 6000명에 달하며, 부호를 가장 많이 배출한 업종은 제조업, 부동산, IT 순이다.

작년 부호순위 10위였던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은 주가 상승덕에 올해 1위로 뛰어올랐으며 재산은 2900억위안(약 49조80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헝다그룹(03333.HK) 주가는 505%의 급등세를 보였다.

헝다그룹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114.8% 증가한 879억8000만위안을, 순이익은 224.4% 증가한 231.3억위안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억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부동산 종목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월 18일에도 포브스는 쉬 회장이 중국 부호 1위에 올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쉬 회장은 쉬 회장은 전세계 부호 순위 15위에 올라 마화텅(18위), 마윈(19위)을 앞질렀다. 다시 한번 부동산 기업 CEO가 중국의 IT기업 CEO들을 제친 것이다.

중국 부호 2위는 자산규모 2500억위안의 마화텅 텐센트 회장이었다. 마화텅의 재산은 1년새 52%가 늘어나면서 마윈을 제쳤다. 마윈은 자산규모 2000억위안으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낮아진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10대 부호 중 유일한 여성인 양후이옌(杨惠妍) 비구이위안(碧桂园) 회장이 차지했다. 유일한 80허우(80년대생) 이기도 한 그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부동산기업 비구이위안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해 부호 순위 1위였던 완젠린 완다그룹 회장은 1년새 자산규모가 28% 줄어들면서 5위에 자리했다. 완다그룹은 최근 호텔, 리조트 등을 매각해 부동산 사업을 축소하는 한편 엔터, 문화 분야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6위에는 왕웨이(王卫) 순펑홀딩스(順豐控股)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선전거래소에 등록된 순펑홀딩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왕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중국 부호 10위권에 진입했다.

공동 10위를 차지한 리수푸(李書福) 지리자동차 회장은 왕촨푸(王傳福) 비야디(BYD) 회장을 제치고 ‘자동차 부호왕’에 올랐다. 지리자동차는 올해 미국 자동차 벤처기업 테라푸지아(Terrafugia) 등 3건의 인수합병을 성사시켰고 지난 1년간 주가는 249.9% 올랐다.

중국 부호 순위 이미지 <자료=치루왕, 후룬연구소>

후룬연구소는 지난 10년간 중국 1위 부호의 재산이 430억위안에서 2900억위안까지 6배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왕젠린 회장이 2150억위안으로 1위를 차지한데 비해 올해 쉬자인 회장의 재산은 2900억위안을 기록, 1위 부호 재산이 1년새 3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규모 10억달러가 넘는 중국인 수는 647명으로 미국(552명) 보다 100명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후룬리포트는 숨은 부호까지 포함하면 재산규모 10억달러가 넘는 중국인은 모두 1900명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억위안(약 3500억원) 이상 부호수는 약 6000여명으로 추산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부호 비중이 전체 27.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위 업종은 부동산(14.6%) IT(11.9%) 금융·투자(10.9%) 의약(6.7%)이었다.

부호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은 광둥(廣東) 베이징(北京) 저장(浙江) 장쑤(江蘇) 상하이(上海) 순으로 조사됐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