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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ECB 경계감 속 혼조

기사입력 : 2017년10월25일 01:11

최종수정 : 2017년10월25일 01:1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이틀 앞둔 경계감이 적극적인 거래를 제한했다.

유럽중앙은행(ECB)<사진=블룸버그통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03%) 오른 7526.5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10.05포인트(0.08%) 상승한 1만3013.1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7.99포인트(0.15%) 오른 5394.80,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1.41포인트(0.36%) 내린 389.33을 각각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오는 26일 ECB가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ECB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의 개요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한다.

CMC마켓의 데이비드 매든 애널리스트는 "유럽 주식시장은 혼조된 모습인데 공통된 테마는 낮은 변동성"이라며 "IBEX 35지수조차 거의 움직이지 않아 오늘 얼마나 시장이 조용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수 트린 수석 아시아 외환전략가는 "유로는 목요일 ECB의 결정을 앞두고 같은 움직임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의 공급업체인 AMS의 주가는 4분기 강한 매출 증가세를 예상하면서 20% 넘게 급등했다. 스웨덴 광산업체 볼리덴은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6.66% 급락했다.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유로존의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10월 예비치가 55.9로 2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MI는 50이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IG의 조슈아 마호니 시장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PMI 수치는 성장의 안정화를 보여준다"며 "제조업 확장이 서비스업 둔화를 메운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마호니 애널리스트는 "오늘 지표를 전체적으로 보면 제조업 부문이 유로존 성장의 기댈만한 요소라는 점은 분명하다"면서 "프랑스와 독일, 유로존의 제조업은 시장 기대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기업활동은 10월 확장세를 이어갔지만, 지난달보다 속도를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4% 오른 1.1768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4.3bp(1bp=0.01%포인트) 상승한 0.479%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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