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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왕'부터 '로미오와 줄리엣'까지…셰익스피어의 명작, 무대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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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수정 기자]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여러 작품이 무대에 올라 관심을 모은다. 직접 희곡을 읽기 힘들다면, 예전에 읽었던 기억이 희미하다면, 무대 위에서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층 강렬해진 '오셀로'
'햄릿' '리어왕' '맥베스'와 함께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이자, 가장 강렬하고 관능적인 작품으로 평가되는 '오셀로'가 연극 '오셀로-질투는 나의 힘'(연출 김태린)으로 관객들과 마주한다.

'오셀로-질투는 나의 힘'은 고결한 영혼 '오셀로'가 아내 '데스데모나'에 대한 질투와 의심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을 담는다. 작품의 근간인 질투와 시기심을 현대인의 상승욕구와 불안한 심리로 확장해 시대를 뛰어넘어 보편적 가치로 존재하는 셰익스피어의 연극성이 부각시킨다.

파란달 측은 "원작의 품격을 살리며 고전의 대사들을 현대 우리말의 구조와 운율에 맞게 각색하고 또 작품의 배경을 동시대 한국으로 가져와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9일 개막해 오는 5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별오름에서 공연된다.

◆오리지널 버전 재현 '리어왕'
연극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희곡 중 하나로 꼽히는 '리어왕'이 국내 무대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정통 서사극으로 스토리와 대사, 캐릭터까지 원작에 충실한 오리지널 버전으로 재현된다. 문화예술전문회사 '도토리컴퍼니'가 3년간의 준비작업을 거쳤으며 35명의 배우, 50명의 스태프가 참여했다.

'리어왕'은 켈트 신화로 알려진 리어어왕(King Lear) 전설을 모티브로 1605년 쓰여진 작품으로, 허울만 믿고 경솔한 판단을 했다가 모든 것을 잃고서 끔찍한 파국을 맞는 노년의 왕을 통해 진실의 가치를 조명하고 나아가 인간 정체성에 대해 냉혹하게 성찰한 작품이다.

배우 안석환, 손병호가 '리어왕'으로 더블캐스팅 돼 다른 색깔의 리어를 선보일 예정이며, 첫째 딸은 강경헌, 둘째 딸은 이태임과 이은주가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된다.

◆국내 최초 창작 뮤지컬 '햄릿:얼라이브'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이 국내 최초로 창작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난다.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영국 연출가 아드리안 오스몬드(Adrian Osmond)가 연출을 맡았고, 성종완 작가와 강봉훈 협력 연출이 각색과 작사를, 김경육 작곡가가 작곡을 맡는 등 최고의 실력파 창작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햄릿:얼라이브'는 기만과 거짓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인간 햄릿의 고뇌와 절망, 광기를 매혹적인 노래로 풀어낸다.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 감각적으로 현대적인 음악의 어우러짐은 물론, 제목 그대로 살아 숨쉬는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햄릿' 역에는 배우 홍광호와 고은성, '클로디어스' 역에 양준모와 임현수, '거트루드' 역에 김선영과 문혜원, '오필리어' 역에 정재은 등 캐릭터와 배우의 절묘한 조합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23일부터 2018년 1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아크로바틱과 무용의 결합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로미오와 줄리엣'이 다시 연극으로 찾아온다. 고전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적 언어는 살리되 아크로바틱과 무용이 복합적으로 스며드는 피지컬 드라마 형식의 융복합 공연으로 펼쳐진다.

작품은 원작과 달리 로미오와 줄리엣의 부모들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캐플릿과 몬테규, 두 집안의 과거 앙금이 자식들에게 어떤 비극을 안기는지 보여주며 기성세대의 문제로 인해 젊은이들이 어떻게 상처받고 희생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화해와 소통, 변화의 가치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배우 이승철, 김선화, 이성원, 송영학, 채국희, 김로사, 문경태, 이호준, 임현준 등이 출연한다. 특히 줄리엣 역으로 배우 문가영과 에이핑크 김남주가 캐스팅돼 처음 무대에 도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미오 역은 배우 이해우와 권방혁이 맡는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파란달, 도토리컴퍼니, 컬처마인, CJ E&M, 플레이박스 시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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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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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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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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