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이재용측, 특검 '짜깁기' 증거 지적…"임의 편집해 공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증거 채택 안 된 내용 임의로 공개…의미 왜곡"

[뉴스핌= 김겨레 기자] 삼성 측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짜깁기' 서류 증거 조사에 반발했다. 애초 법원이 증거로 채택하지 않은 내용을 임의로 편집해 법정에서 공개했다는 지적이다.

장상균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2일 서울고법 형사13부(정형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인에 대한 항소심 4차 공판에서 "증거를 편집하면 곤란하다"며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이형석 기자>

문제가 된 것은 이재용 부회장의 휴대폰 번호였다. 특검이 이날 법정에서 공개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통화 기록에 이재용 부회장의 이름과 번호가 포함됐다. 하지만 애초 증거로 채택된 안 전 수석의 통화 기록에는 '이재용'이라는 이름 없이 번호만 기재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측 변호인은 "통화 기록 증거를 현물 그대로 공개하면 되는데 특검이 임의로 증거를 편집해 공개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특검은 "서류 증거가 방대해 필요한 부분만 프레젠테이션(PT) 형태로 제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재판부가 "실제 서류 증거와 특검의 PT 내용이 다른지 비교해보겠다"고 중재하자 특검팀은 "원본에는 이름 없이 번호만 적혀있는 것이 맞다"며 "해당 부분을 가리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해당 PT를 건너뛰도록 했다. 

이재용 부회장 외에도 장충기 전 삼성미래전략실 차장(사장)과 박상진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의 문자메시지 역시 의미가 왜곡됐다고 변호인은 주장했다.

변호인은 "문자 메시지의 진정한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전후 맥락은 물론이고 연결된 맥락을 같이 봐야한다. (특검이 제출한) 문자 메시지의 상당 부분은 의미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문자를 편집해서 그것만 의미를 부각시키거나 객관적 의미를 넘어서 확대 해석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공소 사실과 관계없는 메시지까지 공개해 피고인 개인에 대한 이미지를 나쁘게 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재판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진행되지 않는다고 해서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며 "그 재판 진행 과정에서 추가적인 내용이 확보되면 참고하고, 아니더라도 (이재용 재판은) 그 상태로 끝내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번 재판은 1심이 아니라 항소심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증거 조사 방식은 곤란하다"며 "앞으로는 증거를 제출하고 요지와 입증 취지만 간단하게 설명하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