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주간 상하이·선전 1.3%, 2%↓ 항셍 1%↑

기사입력 : 2017년11월03일 17:14

최종수정 : 2017년11월03일 17:14

일본 휴장 닛케이 8주 연속 랠리
홍콩 항셍지수는 주간 1.1% 상승

[뉴스핌=김성수 기자] 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과 홍콩 증시는 상승한 반면 중국 증시는 하락했다. 실적 호재에 기반해 8주째 랠리를 기록한 일본 증시는 이날 '문화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 증시는 서비스 지표가 다소 부진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주간으로도 1~2% 하락률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주간 1% 이상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34% 내린 3371.74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68% 하락한 1만1215.19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1% 내린 3992.70포인트에 마쳤다.

3일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텅쉰재경>

주간으로 상하이지수는 1.3% 하락했다. 지난 8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 하락폭이다. CSI300지수는 0.7% 내렸고, 선전지수는 2% 떨어졌다.

이날 발표된 중국 서비스 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나오면서 중국 경기둔화 우려를 키웠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금융정보제공업체 마킷은 지난달 중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2로 21개월 최저치를 기록한 9월의 50.6에서 소폭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마킷은 중국의 서비스업 성장세가 과거 추세보다 부진한 상태에 있으며 신규 주문 증가세는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8월 차이신과 마킷의 서비스업 PMI는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대만 증시는 아이폰X 출시를 맞아 애플 납품업체 라간정밀이 급등한 가운데 강보합에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11% 오른 1만800.77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0.86% 올랐다. 라간정밀은 3.64% 급등한 반면 시가총액 1위 TSMC는 0.83% 하락했다.

홍콩 증시는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시점에 전날보다 84.97포인트, 0.3% 상승한 2만8603.61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2% 오른 1만1623.63포인트에 거래됐다.

이날부터는 선전과 홍콩 금 시장 간 교차거래가 시작된다. 2015년 상하이와 홍콩 금 시장 간의 교차거래가 허용된 지 2년 만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헤이우드 청 중국금은업무역장 대표는 3일부터 선전과 홍콩 시장간 금 교차거래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위안화 국제화와 국경 간 금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