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수앱지스, 러시아 'R-Pharm'사와 애브서틴 공급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17년11월13일 09:18

최종수정 : 2017년11월13일 09:18

[뉴스핌=김양섭 기자] 희귀질환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이수앱지스(대표이사 이석주)가 글로벌 제약기업 R-Pharm사와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10개 국가에 대한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R-Pharm사는 연간 71.1억 루블(약 1.4조 원)의 매출을 올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유라시아 지역에서 약 70여 개 다국적 제약사의 블록버스터 제품들을 공동판매하고 있다. R-Pharm사의 임상 및 허가 담당자들은 지난 9월 이수앱지스 판교 본사를 방문해 수일간 기술 문서를 검토하는 등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지역에서 ‘애브서틴’의 품목허가 적합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을 바탕으로 R-pharm사는 향후 이수앱지스가 자체개발한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의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 10개 국가 품목허가 절차를 도맡아 진행하게 되며, 현지 국가 입찰을 통한 의약품의 공급부터 판매까지 모든 절차를 담당하게 됐다.

이수앱지스가 진출하게 되는 러시아를 포함한 우즈베키스탄, 아르메니아 등 유라시아 10개 국가의 고셔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 해 기준 약 260억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품목허가 이후 국가 입찰을 통해 의약품 공급이 진행되는 유라시아 지역 시장진출을 위해선 업계 인지도와 경험이 가장 중요한데, 이번 계약을 통해 현지 최고 제약사로 알려져 있는 R-Pharm사가 ‘애브서틴’ 공급 계약을 맡게 됐다"며 "내년 중 모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품목허가를 비롯해 입찰과 유통 등 모든 과정에 있어 시간과 비용 모두 크게 절감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달 21일 카자흐스탄에서 '애브서틴'에 대한 품목허가를 마치며 글로벌 진출 국가를 매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는 이수앱지스는, 최근 집중하고 있는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 완료 시점까지 약 2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품목허가를 동시 추진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