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BBQ 갑질] 손가락보다 작은 BBQ 닭다리..이유는 bhc와의 분쟁?

기사입력 : 2017년11월14일 11:24

최종수정 : 2017년11월14일 15: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회장 갑질 폭로 가맹점주 "중량 미달 식재료 공급 다반사"…BBQ-bhc,수천억대 물류 소송중..갑작스런 물류사 변경 원인 지적

[뉴스핌=박효주 기자] 윤홍근 BBQ 회장의 갑질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BBQ와 bhc의 수천억원대 물류 소송 파장이 가맹점주들에게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갑작스런 물류사 변경으로 불량 식재료가 가맹점에 공급되고 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비비큐 가맹점들이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중량 미달의 식재료를 공급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확산될 전망이다. 

최근 비비큐 가맹점(봉은사점)을 사실상 폐점한 가맹점주 김인화씨는 BBQ 본사의 불성실한 식재료 납품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또한 비비큐의 부당한 갑질 행위(본지 기사 참고)와 관련해서도 14일 오후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김씨는 윤 회장의 폭언·막말을 폭로한 장본이기도 하다. 

지난 3월 매장을 개점한 김 씨는 이달 초 영업중단 직전까지 본사 측으로부터 불량 식재료를 납품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유통기한이 2~3일 정도 남은 신선육을 공급받은 것은 예삿일이었다. 신선육은 유통기한이 최대 10일인데 본사는 계약 당시 최소 5일 이상 남은 것을 보내준다고 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식재료를 공급을 받은 건 장사하는 기간 동안 손에 꼽을 정도”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그는 “본사에 반품을 신청하고 불만을 제기해 봤지만 소용 없었다”며 “오히려 상황은 더욱 악화됐고 유통기한이 당일인 신선육이나 중량이 한참 미달한 식재료를 보내왔다”고 덧붙였다.

유사한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들 역시 비비큐 본사가 운영하는 소통게시판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게 김 씨의 설명이다.

김 씨는 “다른 가맹점주들도 포스(결제 단말기·pos)와 연결된 소통게시판에 불량 식재료에 대한 이의제기 글을 올렸다. 하지만 현재 해당 글들은 삭제되고 볼 수 없는 상태”라면서 “가맹점주가 자의적으로 삭제를 한 것인지 본사 측이 원격으로 삭제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불량 식재료 납품과 관련해 비비큐 본사 측은 ‘물류사 이전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었다는 주장이다. 앞서 비비큐는 지난 4월 기존 물류계약 업체였던 bhc와 계약을 해지했고 이에 bhc과 2300억원 대 물류용역대금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번 사안으로 드러났듯 일방적으로 물류사를 변경하고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무시했다는 비난은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비비큐 본사로부터 유통기한이 임박한 신선육이나 중량이 미달한 식재료를 납품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사진은 비비큐 가맹점주(봉은사점)인 김인화씨가 본사로부터 검지손가락 길이만한 크기의 신선육을 공급받은 모습.<사진=제보>

가맹본사의 불량 식재료 납품으로 인한 갑질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익명의 한 네티즌은 네이버 카페(닭집 치킨전문점 사장되기)를 통해 지난 9월 “본사가 재고 처리를 이유로 냉장 5일이 지난 육계를 납품하면서 팔아도 괜찮다며 회유하고 있다”며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주기적으로 납품해 가맹 계약 해지를 심각하게 고려 중이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처럼 비비큐 뿐 아니라 불량 식재료를 납품하는 가맹 본사들의 횡포가 계속되는 상황에도 불구, 이를 제재할 뾰족한 수단은 없는 상황이다.

이지훈 가맹거래사는 “통상 가맹계약서에 식재료 유통기한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아 이를 위반할 경우 명확히 가맹사업법에 반했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다만 본사가 유통기한 최소 5일 이상의 신선육을 납품하겠다고 가맹점에 구두나 공문으로 고지한 경우에는 허위과장정보 제공에 대한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볼 여지가 있으나 이를 입증하기는 사실 상 쉽지 않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