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공포에 떨게한 ‘좀비 마약’...韓마약 청정국가 아닌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 '좀비 마약' 관련 유사 사건 국내에서 발생
인터넷·모바일 등 신종 유통경로를 통한 마약범죄 13배 증가

[뉴스핌=오채윤 기자] 신종 마약인 이른 바, ‘좀비 마약’ 의심 사건이 국내에서 발생, 마약 청정국가 위상이 흔들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경찰청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모텔에 묵던 베트남 남성 A씨는 지난 10일 새벽 3시쯤 인근 가정집에 유리창을 깨고 침입해 일가족의 목과 다리 등을 물어뜯었다.

A씨는 목욕용 소금인 ‘배스솔트(MDPV)’를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방송사를 향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배스솔트는 마약의 일종이다. 배스솔트는 마약의 모양이 입욕제와 비슷하게 생겨 만들어진 은어다. 

베스솔트는 지난 2011년 국내 밀매 시도돼 임시 마약류로 지정돼있는 메페드론, 메틸론, 메데드론, 플리페드론 등 성분이 첨가됐다. 2010년 미국에선 마취제로 사용된 바 있다.

베스솔트를 과다 투약하면 환각 증상을 비롯해 몸이 타는 듯한 느낌, 폭력적 행동이 나타나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가 하면, 정신을 차린 후에는 기억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마치 좀비를 보는 듯하다는 이유로, '좀비 마약'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일각에선 이 증세가 영화 '부산행'에 나오는 좀비와 비슷하다고도 한다. 

배스솔트와 플래카

‘플래카’ 역시 이와 비슷하다. 복용 시 환각이 며칠씩 지속되고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 5달러에 살 수 있어 ‘5달러의 광기’라고도 불린다.

이미 이 마약으로 인한 피해는 해외에서 속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좀비 마약인 배스솔트에 중독돼 인육을 먹은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플래카를 복용한 미국 소년이 부부를 살해하고 인육을 먹은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가라고 불리고 있지만, 마약 사범이 계속해서 검거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마약류 사범 단속 실적 자료에 따르면 경찰에 검거된 마약사범은 2012년 5105명, 2013년 5459명, 2014년 5699명, 2015년 7302명, 지난해 8853명으로 증가했다.

또 과거 마약의 유통 경로가 제한적이었다면, 현재의 마약 유통 경로는 인터넷과 모바일 등으로 다변화하면서 10대 마약사범 수도 무시못할 수준에 이르렀다.

밀매와 투약 사범이 주를 이루는 인터넷·모바일(SNS 기타) 등 신종 유통경로를 통한 마약범죄 연루자 수는 2012년 86명에서 지난해 1120명으로 13배 증가했다. 올해는 8월까지 적발된 인원도 902명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모바일(SNS 기타) 등 마약거래선 다변화에 따라 19세 미만 미성년자 등 10대 마약사범 수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마약 근절을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영화 ‘부산행’이 제49회 시체스영화제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NEW>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