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모기가 애완동물? 중국 리장호텔 모기잡은 손님에 '100위안 배상' 황당요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완동물' 손괴, 마리당 100위안 물어내라 억지
숙박시설 평점 조작, 여행 상품 강매 등 항의 잇따라

[뉴스핌=백진규 기자] 잠을 설치고 모기를 잡은 투숙객에게 애완동물인 모기를 잡았다며 배상을 요구하고 협박한 중국 유명 관광지 리장의 숙박업체가 여론의 뭇매속에 결국 영업을 중단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상품을 취급하고 추천한 여행업계를 매섭게 질타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중국 중앙방송(CCTV)등은 유명 관광지 윈난(雲南)성 리장(麗江)에서 발생한 사건을 소개했다. 여행객 리(李)모 씨가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을 자다가 계속 모기에 물려 업체 직원에 항의했더니, 직원은 오히려 “모기는 우리가 키우는 애완동물이다. 모기를 죽였다면 한 마리당 100위안씩 배상하라”는 황당한 말로 리 씨를 협박한 것이다.

인터뷰 중인 윈난 리장시 게스트하우스 직원 <캡쳐=중국 CCTV>

리 씨는 CCTV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과 모처럼 떠난 여행이었으나 새벽 3시에 모기 때문에 잠에서 깰 수밖에 없었다”며 “방에는 모기약도 준비돼 있지 않았다. 모기가 많다고 얘기했으나 직원들은 내 말에 비웃을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 씨는 게스트하우스의 과장광고에 속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O2O업체 메이퇀(美團)의 평점(고객만족도)을 보고 방을 예약했는데, 막상 와보니 방 수준이 광고 사진보다 훨씬 열악했다는 것이다. 게스트하우스 복도에는 여러 투숙객들의 빨래가 걸려 있어 지저분했고 주변 풍경도 광고와 달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리 씨는 고객의 항의에는 아랑곳하지 않던 직원들이 승마체험 등 여행 상품을 판매할 때는 친절하고 적극적이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해당 직원은 현지 여행사로부터 뒷돈을 받고 상품을 강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을 본 중국인들은 리 씨와 함께 분노했다. 이들은 “나도 같은 일을 당했다. 중국 여행은 바가지 여행이라는 인식을 뿌리뽑아야 한다”, “메이퇀이던 씨트립(携程, Ctrip)이던 여행 평점을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이다.

사건 직후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는 “여행사, 숙박업체, O2O플랫폼이 서로 연결돼 있으며, 특히 숙박업체 데스크 직원들은 여행사로부터 뒷돈을 받는 것이 관행처럼 돼 있다”고 전했다.

사태가 커지자 12일 리장시 관계자는 “허위광고 및 여행상품 강매 활동 혐의가 확인돼 해당 게스트하우스에 영업 중단 명령을 내렸다”며 “메이퇀 관계자와 숙박업체 간에 고의로 평점을 조작하고 과장 광고를 진행했는지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해당 게스트하우스는 “우리의 실수로 아름다운 여행지 리장의 이미지를 훼손했으며, 고객의 합법적 권익을 침해해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발표하고 잠정 영업 중단에 들어갔다.

메이퇀 역시 내부 감사팀을 구성해 고의 평점 조작, 과장광고, 내부 직원과 여행사간의 불법 거래 등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윈난성 관계자는 “올해 4월 여행질서 확립 조치를 시행한 뒤 여행객들의 불만 접수가 크게 줄었다”면서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중국 유명 관광지인 윈난 리장(麗江)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삼성·메타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뜬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구글·삼성전자, 메타와 손잡고 네이버지도의 길안내 서비스를 인공지능(AI) 글래스로 확대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도 음성으로 길안내를 받고 주변 장소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국내 지도 서비스 최초로 구글·삼성, 메타의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길안내 기능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는 메타의 '레이밴 메타', '오클리 메타'에서 먼저 제공되며, 연내 출시 예정인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로 확대한다. [사진=네이버] 이용자는 AI 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으로 목적지까지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동 방향과 계단·에스컬레이터 등 경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 도입한 '실시간 도보 길안내'를 웨어러블 기기로 확장한 것이다. AI 글래스 전용 음성 호출 기능도 도입한다. '도착 예정 시간 알려줘', '주변 편의점 찾아줘' 등 음성 명령으로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서는 구글 AI '제미나이'를 통해 네이버지도를 실행하고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우선 지원되며, iOS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향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 글래스에서 증강현실(AR) 기반 이동 경로와 주변 매장 정보, 플레이스 쿠폰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정경화 네이버지도 리더는 "AI 글래스를 통해 이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고도 이동에 집중하면서 길안내와 풍부한 로컬 정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12 09: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