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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확정] 페루, 뉴질랜드에 2대0승

기사입력 : 2017년11월16일 13:14

최종수정 : 2017년11월16일 13:15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확정] 페루, 뉴질랜드에 2대0승. <사진= FIFA>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확정] 페루, 뉴질랜드에 2대0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페루가 합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이 모두 확정됐다.

‘피파랭킹 10위’ 페루는 10월16일(한국 시간) 리마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리마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대륙 간 PO 2차전에서 뉴질랜드를 2-0으로 꺾어 월드컵 본선 마지막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페루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페루는 ‘랭킹 122위’ 뉴질랜드를 상대로 전반 27분 헤페르손 파르판의 선제골과 후반 20분 크리스티안 라모스의 추가골로 무난한 승리를 장식했다. 호주는 지난 11월15일 열린 PO 2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예디낙의 해트트릭 3-1로 승리, 러시아 본선에 합류했다.

이번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가장 큰 비극을 맞본 건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는 스웨덴에 패해 60년만에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유럽예선에서는 덴마크가 에릭센의 해트트릭 등으로 아일랜드를 5-1로 꺾어 1,2차전 합계 5-1(1차전 0-0)로 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북중미에서는 미국이 탈락했다.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한 파나마는 10월13일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하기도 했다.

월드컵 조 추첨은 현지시간으로 12월1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다. 러시아 월드컵부터 대륙별 포트 분배 대신 피파랭킹으로 분류했다. 지난 10월의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7개국과 개최국 러시아가 톱시드 1번 포트에 포함된다. 그 뒤 랭킹에 따라 8개국씩 2∼4번 포트에 자리한다. 포트별로 1개국씩 8개 조로 편성된다. 유럽을 제외, 같은 대륙의 국가는 각기 다른 조에 편성된다. 피파랭킹 62위 한국은 포트4에 배정돼 강팀과의 대결 한조로 묶일 것으로 보인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2018년 6월14일 열린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국(괄호 안 숫자는 피파랭킹)

유럽: 독일(1위), 포르투갈(3위), 벨기에(5위), 폴란드(6위), 프랑스(7위), 스페인(8위), 스위스(11위), 잉글랜드(12위), 크로아티아(18위), 덴마크(19위), 아이슬란드(21위), 스웨덴(25위), 세르비아(38위), 러시아(65위)

남아메리카: 브라질(2위), 아르헨티나(4위), 페루(10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7위)
북중미: 멕시코(16위), 코스타리카(22위), 파나마(49위)

아시아: 이란(34위), 일본(44위), 호주(43위), 한국(62위), 사우디아라비아(63위)

아프리카: 튀니지(28위), 이집트(30위), 세네갈(32위), 나이지리아(41위), 모로코(48위)


■ 러시아 월드컵 4개 포트
1포트 : 러시아,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
2포트 : 스페인, 페루, 스위스, 잉글랜드,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멕시코, 우루과이
3포트 : 덴마크, 스웨덴, 아이슬란드, 코스타리카, 튀니지, 이집트, 세네갈, 이란
4포트 :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일본, 모로코, 파나마,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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