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가 반토막 '코아스템', 다양한 희귀질환 치료제로 반등 꾀한다

기사입력 : 2017년11월20일 10:22

최종수정 : 2017년11월20일 10:22

루푸스, 무산소성 뇌손상 치료제 임상 1상 진행 중

[뉴스핌=최주은 기자] 줄기세포기술을 기반으로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생산하는 코아스템이 루게릭 병 이외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무산소성 뇌손상 치료제를 내놓을 전망이다.

치료제 개발과 함께 상업화를 위한 기술 인프라 구축과 국내 임상 결과를 활용해 해외 임상 시행 등 새로운 사업 전략도 추진 중이다. 이런 기대감이 반영돼서인지 주가는 저점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코아스템 기업설명회 현장 <사진=최주은 기자>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아스템 주가는 지난 9월말 최저점을 기록한 직후 이날까지 36.7% 상승 중이다. 지난 9월26일 코아스템의 주가는 6810원으로 최근 3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그동안 주가 하락의 원인은 고꾸라진 실적 탓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아스템은 지난해 16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당기순익도 마이너스 12억으로 적자다. 올 상반기에는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7억원을 기록해 폭은 줄였지만 지속 적자 상태다.

<자료=네이버>

회사 측은 신규 의약품 개발과 새로운 사업전략으로 시너지를 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코아스템은 현재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을 시판중이다. 이는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질환의 진행속도를 완화시키는 치료제로 환자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해 다시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제다.

지난 2014년 개발해 판매하고 있지만 보험수가 적용이 안 돼 공격적인 매출을 올리지 못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국내 보험 약가 등재를 추진 중”이라며 “합리적인 약가수준이 책정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네이버>

이와 함께 해외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김 대표는 “뉴로나타-알의 신규 환자가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해외 VIP 환자 유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아스템은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무산소성 뇌손상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줄기세포 치료제 상업화를 위한 기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임상 결과를 활용해 해외 임상 및 기술 이전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루푸스의 경우 지난 2015년 임상 1상 승인이 났으며 올해 9월 임상 1상이 개시됐다”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완료된 임상 결과를 가지고 해외 임상 2상 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