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입주물량 지난해 동월 대비 2배
[뉴스핌=김지유 기자]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5만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5만2560가구다. 이 가운데 47%인 2만4821가구가 경기도에서 입주가 예정돼 있다.
경기도에서는 경기 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리버에일린의뜰, 경기 평택시 동삭동 자이더익스프레스1차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 가평군 청평면 이안지안스청평, 안성시 가사동 안성푸르지오도 입주 예정이다.
지역별 아파트 입주물량 <자료=부동산114> |
인천에서는 서구 가좌동 인천가좌두산위브를 비롯해 총 6707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홍은12구역을 재개발하는 북한산더샵이 유일하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3519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충남 천안시 불당동 천안불당지웰시티푸르지오(4,5BL), 충남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EGthe1(RM7-1BL)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는 ▲경남 2739가구 ▲충북 2331가구 ▲전북 1721가구 ▲광주 1673가구 ▲경북 1664가구 ▲강원 1512가구 ▲전남 1316가구 ▲대전 1176가구 ▲울산 857가구 ▲부산 714가구 ▲제주 596가구 ▲세종 366가구 ▲대구 296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한번에 입주물량이 쏟아졌던 경기 화성, 수원, 용인, 경남, 충남 등은 전셋값 하락이 계속됐다"며 "내년에도 경기도의 입주 예정 물량이 많아 이 지역들은 아파트 가격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