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최고가주 마오타이 경고 악재 벗어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일 연속 하락 후 매도 진정세
주가 조정 장기화하진 않을 것

[뉴스핌=황세원 기자] 올해 주가 급등으로 ‘A주 최고 황제주’로 부상했던 마오타이가 최근 투기 논란 속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이런 와중에 마오타이가 상장돼있는 상하이증시 종합지수는 올해 최대 낙폭 2.29%를 기록하며  3351.92포인트로 밀려났다. 투자자 매도세가 급증한 가운데 이날 마오타이 주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매도세가 점차 약해지고 있는 만큼 주가 급락세가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마오타이, 투기 논란 속 5거래일 연속 하락

23일 마오타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8% 내린 633.73위안에 장을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마오타이 주가는 22일에도 3.95% 하락한 640.52위안에 장을 마친 바 있다. 이날 마오타이 거래액은 85억2800만위안(약 1조4000억원)까지 증가했고, 일일 매매회전율도 1.02%까지 상승했다. 평소 마오타이 일일 매매회전율이 0.3%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거래량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마오타이 주가는 16일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이 주가 거품 논란을 지적한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승랠리속에 마오타이 주가는 11월 16일 A주 사상 최초로 700위안대를 돌파, 장중 719.96위악까지 급등했다. 이날 종가는 719.11위안으로 시총 규모는 9000억위안(약 148조원)에 육박했다.

하지만 같은 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 신화왕(新華網)은 ‘이성적으로 마오타이 주가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제목의 논평을 게재, 마오타이 주가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17일 마오타이 주가는 장중 한때 6% 이상 하락하다 690.25위안에 장을 마감했으며, 20일과 21일에도 각각 1.61%, 0.28%가 하락했다. 이 기간 일일 매매회전율은 1%대 수준까지 치솟았다.

◆ 4일간 후구퉁 통한 매도액 50억위안 육박

마오타이 주가 거품에 대한 우려는 후구통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투자 자금의 대량 매도에 불을 지폈다.

중국 유력 매체 텅쉰차이징(騰訊財經, 텐센트재경)에 따르면 홍콩거래소를 통해 상하이증시에 투자하는 후구퉁(滬股通)을 통한 마오타이 매도세는 지난 17일 이후 급증했다.

신화왕 보도가 나온 16일까지만 해도 후구퉁을 통한 마오타이 매도액은 평균 2억위안 이상 4억위안 이하였으나, 17일 매도액은 17억5600만위안(약 2900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전주 마오타이 매도액을 합한 수치에 버금가는 규모다.

이후에도 매도세는 지속됐다. 20일과 21일 후구퉁을 통한 마오타이 매도액은 각각 11억2100만위안(약 1850억원), 11억9700만위안을 기록했으며, 순유출액은 6억2100만위안(약 1020억원), 6억19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22일 매도액은 8억8500만위안(약 1460억원)으로, 17일 이후 4거래일 동안 후구퉁을 통한 마오타이 매도액 합계는 49억4900만위안(약 8160억원)에 육박한다.

이처럼 단기간 내 마오타이 주식 물량이 쏟아져 나온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마오타이는 2014년 11월 17일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와 홍콩거래소간 교차거래 허용) 개통 이후 3년간 후구퉁 최고 인기주로, 외자 보유 지분 시총 1위를 지켜왔다. 지난 15일 기준 외자 보유 마오타이 보유 지분 수는 7500만여 주로, 보유 지분 시총 규모는 543억위안(약 8조9600억원)에 달했다.

다만 현지 전문가는 마오타이 주가 급락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최근 마오타이 매도세는 지난주에 비해 다소 약해진 모습이다.

22일 후구퉁을 통한 마오타이 매도액 및 순유출액은 8억8500만위안(약 1460억원), 1억6800만위안(약 277억원)으로 전거래일 보다 감소했다. 반면 후구퉁을 통한 마오타이 매입액은 전거래일 5억6000만위안에서 7억1800만위안으로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유력 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는 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 “마오타이 주가가 거품 논란에 타격을 입은 것은 맞지만 급락세가 장기화되진 않을 것”이라며 “최근 매도세가 약화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사태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현지 매체 텐센트재경은 “마오타이는 상하이ㆍ선전 양대 시장 최고가 종목으로 관리감독기관이 주시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며 “주가가 비이상적으로 급등할 경우 관리감독기관은 사태 진정을 위해 관련 조치를 요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