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삼성전자가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리포트에 영향을 받아 4%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2시2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62%(12만8000원) 내린 26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약보합세로 출발했지만 모건스탠리 리포트의 영향으로 줄곧 내림세다.
모건스탠리는 전일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 주가가 2016년 1월 이후로 120% 가량 올랐다. 2018년에 접어드는 지금 잠시 쉬어갈 때가 됐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기존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equal-weight)으로, 목표주가는 29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3.4% 내렸다.
이날 삼성전자 외에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도 전반적으로 약세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I 등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5.28%, 4.20%, 4.30% 하락했다. 삼성전기도 3.74%, 삼성생명은 2.96%, 삼성SDS도 2.99% 내린채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4% 이상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약세다. 전 거래일보다 0.41포인트, 0.02% 상승한 2544.74로 출발한 코스피는 줄곧 하락하며 2시28분 현재 34.34포인트 떨어진 2510.12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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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