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인도 포럼] 스칸드타얄 전 인도대사 "성장하는 인도, 한국의 좋은 파트너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7 뉴스핌 인도포럼서 "빠른 성장의 인도에 진출하라" 조언
"한국기업의 기술 및 상품 브랜드 선호 높아"
"중국기업보다 가격 경쟁력 잘 세워야"

[뉴스핌=오찬미 기자] "현재 인도는 10대 경제국으로서 경제규모만 2조3000억달러에 달합니다. 지난 3~4년동안 경제성장률 7%를 기록했고 1000억달러 이상 외환을 보유 중입니다. 탄탄하고 안정적인 정부가 안정적인 정책들을 추구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스칸드 란잔 타얄 전 주한 인도대사(현 인도 델리대학교 교수)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3층 대강당에서 '차세대 G2 인도로 가자, 한국 기업의 먹거리와 진출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뉴스핌 인도포럼에서 "지금은 한국기업이 인도에 진출하기 좋은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칸드 타얄 교수는 "인도경제 개발은 이제 다소 변화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민관의 파트너십이 변화하고 있고, 많은 부문에서 폐쇄적인 부문이 개방돼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2007~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루피화 하락을 경험했지만 지금은 안정됐고, 인도 신용등급도 BAA3로 상향조정됐다"면서 "인도의 경제개발 추세가 그만큼 좋은 상황 보이고 있다는 증거"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인도가 지속적으로 FDI에 대한 자유화 추구하면서 이제는 FDI의 90% 정도가 자동승인을 통해 이뤄지는 현실"이라며 "경제적인 결정도 시장에서 이뤄져 모든 천연자원들이 경매를 거쳐 거래되는 등 온라인 시스템이 투명하게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스칸드 란찬 타얄 전 주한 인도 대사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뉴스핌 인도포럼'에서 '인도의 한국기업 유치 정책과 지원책'에 대한 주제발표 전 인사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스칸드 타얄 교수는 인도가 이룬 4가지 구조 변화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첫번째 변화는 인도의 아이디 시스템이다. 스칸드 타얄 교수는 "모든 인도 국민의 99% 이상을 커버한다. 아이디는 아다르라는 카드를 통해 파악되고 있다"며 "개인의 은행계좌 소득세나 여러가지 거래, 정부와의 관계가 아이디 카드를 통해 파악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번째 변화는 은행계좌 개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3년 전에는 인도가구의 58%만이 계좌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2억개 이상의 신규계좌와 체크카드가 오픈되고 있다"며 "경제의 디지털화를 방증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세번째 변화는 지난 2016년 11월 8일에 진행된 화폐개혁이다. 스칸드 타얄 교수는 "새로운 통화 도입으로 전반적인 경제 자체가 투명성이 높아지고 있고 많은 인도 국민들이 예금하고 있으며, 현금 흐름 및 거래가 투명해지는 전반적인 변화"라고 설명했다.

네번째 변화로는 2017년에 도입된 세제개혁들을 꼽았다. 그는 "이제 인도의 23가지 세금들이 하나의 세금으로 통합됐다"며 "이것은 여러분의 비즈니스를 쉽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칸드 란찬 타얄 전 주한 인도 대사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뉴스핌 인도포럼'에서 '인도의 한국기업 유치 정책과 지원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그는 아울러 인도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에게 몇가지 전략을 추천했다.

스칸드 타얄 교수는 "여러분의 사업 전략을 인도에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접목시키면 도움 될 것"이라며 "인도 제조업은 강하지 않다. 한국 기업들이 인도에서 제조한다고 하면 거대할 것이다. 스마트폰을 10억대 사용하고 있는 시장인데 지금까지는 삼성, 엘지가 주도했으나 이제는 많은 중국기업들이 지분 늘리고 있다. 중국 기업과 어떻게 싸울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 인도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 기업이 인도에 제조업 시설 갖추는 걸 고려한다면 토지 및 전력 제공 인센티브를 잘 살펴봐야 한다"며 "코트라와 인도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최적의 입지인지 살펴보라. 이미 100여개 정도의 기업이 도움받았다. 한국경제 특별지구가 있는데 코트라에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한국 기업들이 가진 장점으로는 '기술 및 상품 브랜드화'를 꼽았다.

스칸드 타얄 교수는 "한국제품은 품질이 좋고 AS(관리 서비스)도 좋으며, 장기적 성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며 "삼성·LG·현대·두산 등 기업 소매 고객들이 한국에 대해 긍정적 인상을 가지고 있어서 한국 편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과 인도가 지금의 판매자-구매자 관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전략 장비를 더 싼 가격에, 좋은 금융 패키지로 제공하고 한국은 어떻게 경쟁할지 생각해야 한다"며 "메이크 인디아를 여러분 기업의 파트너십으로 삼아달라. 인도는 소비자 기반이 크고 한국에 우호적이며 빠른 경제성장을 하는 국가다. 여러분에게 좋은 파트너가 돼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