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기준금리 전격 인상...'가계부채' 충격 강도는?(종합2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준금리 0.2%p 인상 시 성장률 0.05%p 낮춰
대출금리 0.25p인상 시 이자비용 2.3조 증가

[뉴스핌=허정인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전격 인상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완화정도의 조정’을 시사한지 6개월 만이다.

금리인상은 곧 우리나라 경제 성장세가 회복기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긍정적 신호탄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또 다른 측면에선 금융안정 및 투자를 저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각도 나온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삼성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30일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1.25%에서 1.50%로 상향 조정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기준으로 2011년 6월(3.0%→3.25%) 이후 6년 5개월만이다. 한은은 2012년 7월(3.25%→3.0%)을 기점으로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기준금리를 총 2.0%포인트 인하했다.

이번 인상에는 연 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성장률, 부동산정책 공조, 주요국의 금리인상 기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은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지난 10월 연간 경제전망 발표를 통해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상품 수출 및 설비투자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민간소비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내년에도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와 더불어 정부정책의 영향으로 민간소비 증가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금리인상이 가져올 여러 가지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 먼저 소비와 투자에 부담이 될 수 있다. 한은이 지난 10월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포인트 인상할 시 성장률을 0.05%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다. 대출이자가 높아짐으로써 기업이 투자를 줄이고 민간은 소비를 줄이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최근 초강세를 잇고 있는 원화가치에 또 한번 강세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전일인 29일 달러/원 환율은 장중가 기준으로 1075.50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1076.8원으로 마감해 2년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원화강세에 기름을 부어 수출기업의 수익을 감소시킬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원화강세는 곧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 하락 및 매출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환율이 10% 하락하면 수출은 0.54%p, 경제성장률은 0.72%p씩 하락한다고 분석했다.

가계부채 역시 부담이다. 이달 22일 한은이 발표한 '3/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41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은 1341조1515억원이다.

예금은행 잔액기준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65.8% 수준임을 감안해 0.25%p 가산을 적용하면 이자부담이 2조3000억원 증가함을 알 수 있다. 비은행 변동금리 비중도 예금은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가정한 결과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상승 국면에 진입하면 한계가구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늘고 금융안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한은이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가계부채가 부실해질 수 있는 위험 가구는 지난해 3월 말 기준으로 126만 3000가구다. 전체 부채 보유가구의 11.6%에 해당한다.

또 한은은 대출금리가 0.5% 포인트, 1%포인트 오를 경우 고위험가구가 각각 8000가구, 2만5000가구 늘어난다고 분석한 바 있다.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출금리 상승으로 채무불이행 위험이 증대될 수 있다”며 “위험가구의 채무불이행이 늘 경우 가계의 부실이 실물시장으로 전이되고 경제 전반에 위기로 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