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 중립파 '단일화'로 '3파전' 양상

기사입력 : 2017년12월04일 15:38

최종수정 : 2017년12월04일 15: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친홍 vs 친박 vs 중립파 셈법 복잡…최후 승자는 누구

[뉴스핌=이윤애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한층 빨라졌다. 특히 경선 승리를 위해 각 진영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하고 있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4일 뉴스핌이 한국당 상황을 취재한 결과 이번 경선은 '친홍(홍준표)'과 '친박(박근혜)', 중립지대 후보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좌) 의원과 홍문종 의원 <사진=뉴시스>

우선 친홍에선 김성태 의원이 확정 상태이다. 친박에선 홍문종·유기준 의원이 거론되는데, 곧 두 의원 간 단일화 시도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김 의원과 홍 의원은 오는 5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이주영(5선), 조경태·한선교(4선) 의원 등 이른바 중립지대 후보들이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통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들은 앞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의원에게 '중립후보 단일화위원장'을 맡기고, 오는 7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토론회를 거쳐 이날 오후부터 하루 동안 책임당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자유한국당 한선교(왼쪽부터), 이주영, 조경태 의원이 이달 12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중립지대 후보 단일화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나 의원은 "계파 청산과 사당화 방지가 당의 절체절명의, 당원과 국민들의 당을 향한 요구"라며 "친박의 부활도 안되고 홍 대표의 사당화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일화 후보가 결정되면 그 후보를 위해 나머지 후보도 최선을 다해 돕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원내대표 경선이 3파전으로 확정되며 각 진영이 어느 정도의 득표력을 보여줄지도 관심이다. 투표가 1차 경선에서 결론이 날지, 결선 투표까지 갈지에 따라 결과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결선 투표까지 가지 않고 1차 경선에서 과반을 차지해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정치보복 대책 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력을 내세워 스스로를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한 전투력을 갖춘 인사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속 의원들의 표심을 잡겠다는 것이다.

한국당 의원 재적수는 현재 당원권한이 정지된 배덕광·김현아 의원을 제외하면 114명이다. 58표 이상을 받아야 1차 투표에서 원내대표가 결정된다.

반면 홍 의원과 중립지대 의원들은 3명의 후보가 나설 경우, 1차 경선에서 과반을 차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1위와 2위가 결선 투표를 진행할 경우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중립지대 후보들은 결선 투표에서 초·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비박'과 '비홍'으로 분류되는 60여 명의 의원들이 자신들에게 표를 몰아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홍 의원 역시 김 의원과 양자 대결에 나선다면 비홍(홍준표) 진영 결집을 통해 해당 표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