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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 온유, 4개월 만에 자필 사과문 "끝없이 자책…샤이니에 걸맞은 사람 되겠다"

기사입력 : 2017년12월05일 10:20

최종수정 : 2017년12월05일 10:20

샤이니 온유가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사진=뉴스핌DB>

[뉴스핌=장주연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팬들에게 자필 사과문을 남겼다. 성추행 논란이 인지 4개월 만이다.

온유는 지난 4일 샤이니 공식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온유입니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안 좋은 소식으로 실망시켜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지난 4개월 동안 활동을 쉬면서 부족한 저를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얼마나 큰 실망을 드렸는지 깊이 반성하고 돌아보게 됐고 제 스스로를 끝없이 원망하고 자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유는 “어떻게 사과를 드려야 할지,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좋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서 글을 쓰는 것조차 조심스러웠기에 너무 늦었지만, 이제야 글을 올린다”고 설명하며 “많이 사랑받고 주목을 받을수록 더 철저하게 사적인 시간에도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는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온유는 “9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달려온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놀라셨을 부모님, 회사에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늘 반성하며 제 자신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노력하겠다. 앞으로 대외적인 일이든 개인적인 일이든 샤이니라는 팀의 이름에 걸맞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샤이니 온유가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사진=샤아니 공식 홈페이지>

앞서 온유는 지난 8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온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해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며 “상대방도 오해를 풀고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논란은 더욱 커졌고, 결국 온유는 출연 예정이던 JTBC 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하차,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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