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예루살렘 플랜'에 세계지도자들 비판… 교황도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랍권, 터키 정상회의에서 공동대응 결정
WP "국내 정치 기반 다지려면 위험한 시도"

[뉴스핌=이영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고 선언한 이후 세계의 리더들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팔레스타인 등 아랍국가는 물론 교황까지 비판에 가담해 주목된다.

아랍 국가들은 다음 주 터키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이슬람 국가들 차원의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7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이스라엘 국민과 자신의 국내 정치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정치적으로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유럽과 중동의 모든 중요 동맹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반대하고 있는 데다가 이번 결정으로 이란을 겨냥한 이스라엘과 아랍의 수니파 국가 간의 암묵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어렵게 됐다는 이유에서다.

더불어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이 미국이 중재하는 이스라엘과의 협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게 될 것이고, 예루살렘이나 중동에서 폭력사태가 벌어지면 트럼프 대통령이 비난받을 수밖에 없는 형국을 우려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수도 지위를 인정하면서 2국가 해법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이번 결정이 오히려 2국가 해법을 파국으로 몰고 갈 것이라는 경고다.

2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양측이 1967년 제 3차 중동전쟁 이전의 국경선을 기준으로 각각 독립된 국가를 건설, 더 이상 분쟁을 일으키지 않고 평화롭게 공존하자는 것이다.

CNN 뉴스는 세계의 리더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비판을 쏟아낸 것이다.

트럼프의 이번 결정은 그동안 예루살렘의 지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협상에서 해결돼야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예루살렘 전체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았던 국제사회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우선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서 “예루살렘의 현 상황이 유지돼야하고, 불필요한 충돌을 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상황과 관련한 깊은 우려에 대해 침묵할 수 없다“며 ”모든 사람들이 유엔 결의안에 따라 예루살렘의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헌신하기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전망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일방적 조치“라고 미국의 결정을 비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예루살렘은 양측의 합법적인 우려를 고려해 안보리와 유엔총회 결의안을 토대로 양측이 직접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할 마지막 단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2국가 해법에 대한 대안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길 원한다"며 "플랜B는 없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독일 등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들도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와 유럽은 2국 해법에 대한 지지를 약속한다”며 모든 당사자들에 폭력을 자제하라고 요청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