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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때문에’ 美 평창올림픽 참가 불투명

기사입력 : 2017년12월08일 01:27

최종수정 : 2017년12월08일 06:14

니키 헤일리 대사,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언급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북한의 군사 도발로 인해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공개한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사진=북한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북한의 전쟁 위협에 따른 파장이 예기치 않았던 스포츠 업계에 번질 것으로 우려된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7일(현지시각)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군사 도발에 따른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어 미국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 여부가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내년 2월9~25일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은 북한과 국경에서 불과 5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했다고 폭스 뉴스는 전했다.

헤일리 대사는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어 올림픽 참여가 아직 미정”이라며 “미국 선수들의 안전을 기하기 위해 가능한 예방책을 모두 동원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75일만에 미사일 테스트를 강행한 북한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핵전쟁을 구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 측은 한반도의 전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주장, 국제사회의 경계감을 부추겼다.

헤일리 대사는 “미국 선수들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 여부는 해당 시점의 한반도 상황에 달렸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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