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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형주 부진, 감세 효과에 의문 제기"

기사입력 : 2017년12월15일 11:08

최종수정 : 2017년12월15일 11:08

중소형주 구성된 러셀2000 지수, 최근 2주 간 하락세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소형주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세제 개혁안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증시의 소형주들은 지난 2주 동안 3거래일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의 성과는 S&P500지수를 2.5%포인트 밑돌았다.

소형주들의 움직임은 국내 경제와 밀접한 관련을 보이고, 나아가 미래 경제에 대한 일종의 '바로미터'로 간주된다. 이날도 러셀2000지수는 장중 한때 1.3% 하락하며 뉴욕 증시를 아래로 끌어 내렸다.

위든앤코의 마이클 퍼브스 글로벌 수석 전략가는 "소형주의 하락은 경제 전망에 대한 시장의 회의론을 암시한다"면서 "시장은 더 많은 기업 이익을 기대하고 있지만, 이 기대에는 세제 개혁으로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게 아니다"고 분석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난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세제 개혁안은 경제에 "점진적이고, 대부분 단기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세제 개혁안을 추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반대되는 견해로, 트럼프 대통령은 세제 개혁이 상당히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경기 팽창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자료=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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