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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세제개혁안 막판 진통에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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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증시가 후반 내림세로 돌아섰다.

보험 섹터가 가파르게 떨어지며 다우존스 지수를 압박했고, 미국 의회가 세제개혁안 절충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블룸버그>

월트 디즈니와 21세기 폭스가 524억달러에 달하는 ‘메가딜’에 최종 합의를 이뤘지만 증시 전반의 상승을 이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76.77포인트(0.31%) 떨어진 2만4508.66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0.84포인트(0.41%) 내린 2652.01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27포인트(0.28%) 하락한 6856.53에 마감했다.

세제개혁안을 놓고 미국 의회의 막판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의회는 현행 35%의 법인세를 21%로 낮추는 방안을 놓고 세부안을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마르코 루비오 상원 의원이 공식적으로 반기를 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식시장의 상승 탄력이 꺾였다.

이와 별도로 마이크 리 상원의원이 현재 논의중인 개혁안을 지지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로이터의 보도 역시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했다.

B. 라일리 FBR의 아트 호건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이 세금 인하 기대였다”며 “의회가 최종 결정에 난항을 겪는 모습은 당연한 악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월트 디즈니는 21세기 폭스사의 주요 자산을 총 524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폭스사의 영화 스튜디오와 스포츠 채널 등 핵심 비즈니스가 디즈니의 품에 안긴다. 디즈니는 이를 통해 넷플릭스를 포함한 미디어 업계 신생 강자들과 승부를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디즈니 주가가 3% 선에서 상승했고, 21세기폭스 역시 6% 이상 랠리했다.

이 밖에 테바 제약은 1만4000명에 달하는 감원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10% 이상 폭등했고, 밸리언트 제약은 JP모간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떨어뜨린 데 따라 10% 선에서 급락했다.

헬스케어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1% 이상 떨어진 것을 포함해 관련 종목이 동반 하락하면서 SPDR 헬스케어 섹터 상장지수펀드(ETF)가 1% 이내로 떨어졌다.

경제 지표는 호조를 이뤘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1만1000건 감소한 22만5000건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3만9000건을 밑돌았다.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기업 재고는 전월에 비해 0.1% 소폭 줄어들었지만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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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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